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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한겨울 제주여행 1일차(잠실 김포공항 리무진, 제주 렌트카, 좀녀네집, 풍림다방, 비자림, 천지향)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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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우리는 올해의 마지막을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서 여행길에 올랐다. #제주여행

롯데호텔 부근의 김포공항 셔틀버스 정류장

짐이 조금 있어서 차를 가져갈까 아님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고민하던 중, 김포공항 리무진이 걸어가도 될 정도로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데 있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하기로..생각해보니 오늘 평일이라 이 버스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버스오니 알아서 착 줄들을 서더니 너네 줄 안설거야? 하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보더라

새벽의 롯데월드타워..

기사님이 알아서 착착 정리해 주신다.

1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역시 평일이다.

그리구 비행기 탑승

짠 내려서

렌터카를 찾으러 간다.

안뇽 이름 모르고 집에갈때까지 모를 캐릭터들아

AJ렌터카는 셔틀을 타고 첫번째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이번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줄 코나. 올해나온 소형 SUV 이다. 이날 KONA를 타보니, 프랑스에서 탔던 QM3보다는 낫더라.

도착했으니 일단 배를 채우고 싶어서 (#좀녀네집)
첫번째 맛집인 좀녀네 집으로 이동. 좀녀네집은 진짜 바닷가에 홀로 덩그러니 있다. (좀녀는 제주말로 해녀라는 뜻)

50m

© NAVER Corp.

참녀네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6145

 

상세보기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를 맞아준다

들어가면 고양이 한마리가 인사를 해준다. 이 집은 크고 깨끗한 식당은 아니지만 제주도민들이 찾는 맛집이다. 우리는 성게전복죽을 주문했다. 죽은 시간이 좀 걸리니 30분전에 미리 주문해 놓으시는게 좋다. 하지만 미리 전화해서 주문 했는데도 꽤 기다렸다. 왜냐하면 이날 안에 손님이 좀 많았다. 여기는 주인분이 직접 요리와 서빙까지 다 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는 사실 힘든 식당이다.

간단한 밑반찬들이 제공된다.

나는 해산물을 별로좋아하지 않는다. 술안주로는 잘 먹지만 음식으로는 즐기지 않는데 그 이유가 비린맛(?)을 좋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헌데 이 죽은 진짜 하나도 비리지가 않고 정말 고소하다. (게다가 양도 많음. ) 해산물 좋아하지 않으시는 사람도 한번 꼭 먹어보라고 하고 싶다. 가격은 11,000원. 저렴하진 않지만 본 죽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게다가 현지에서 먹는 것이지 않은가?

깨지지 말라고 마구 붙여놓은 테이프가 정겹다

이 식당 바로 앞에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 있다

밥을 먹고 식당 앞의 산책로를 구경. 이 식당이 좋은게 밥 먹고 바로 이렇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이어져 있다. 바람이 엄청났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제주바다의 깊이 차 때문에 색이 달리 보인다

이 여행 직전에 남해를 다녀왔는데 제주바다가 정말 깨끗하고 훨씬 예쁜것 같다.

푸른 제주 바다

#제주바다 의 풍경

좀녀네집

잠시 감상

새들도 나도 휴식

힐링 된다. 감상잘하고 이제 차 한잔하러 ㄱㄱ

풍림다방 입구

50m

© NAVER Corp.

풍림다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54

 

상세보기

풍림다방은 수요미식회에 나온 커피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집이다. 커피를 대기하고 먹어야 된다니..처음에는 좀 어이가 없었지만 마셔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일단 버스로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과 경쟁하며 커피를 마셔야 한다. 차가 있다면 여기보다는 차로 갈 수 있는 해변에 있는 곳을 가는게 더욱 좋을 것 같다.

와이프는 풍림 브레뵈를 마시고 나는 더치를 마셨는데

와이프꺼는 성공! 더치는 솔직히 그냥 그랬다.. 내가 더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ㅋㅋ

내 안경쓴 와이프 모자

풍림다방에서는 꼭 달달한 것을 먹는게 좋다.

풍림다방의 뒤뜰

풍림다방의 뒤뜰에는 작은 쉼터가 있다.

따뜻한 느낌의 뒤뜰

안녕 풍림다방

풍림다방이 있는 동네 자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막상 주민으로 살게되면 또 다를 수 있겠지. 요새 귀농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인지 여행자의 느낌으로만 겸손히 있다가 가기로 했다. 나의 블로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제주 마을 어디에나 귤나무가 열려있다

커피한잔 찐하게 잘하고 다음 코스로 ㄱㄱ
다음코스는 비자림. 와이프가 혼자 제주에 놀러왔을 때 비자림이 좋았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50m

© NAVER Corp.

비자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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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입구로 가는 길

입구부터 소소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한 겨울에도 제주는 너무 따뜻하고 좋았더랬다.

비자림은 한겨울에도 나무들이 촘촘히 드리워져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어둡지만

간간히 들어오는 빛이 숲을 너무 예쁘게 만들어 주는 곳 이었다.

비둘기가 꿩처럼 돌아다녀 놀랬다

따뜻 한 날씨에서의 비자림 산책

비자림은 멋진 형태를 가진 고목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비자림의 수목을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무료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예쁘게 난 오솔길

비자림 산책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ㄱㄱ

숙소가는 도중에 나를 가슴뛰게 하는 풍경이 마중나온다.

여기저기 있는 오름들

도착한 숙소

역시 따뜻한 풍경들이 나를 마주하고

숙소앞은 예쁜 바다가 있다. 숙소도착 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회사에 일이 터져서 급하게 처리하고;; 저녁먹으로ㄱㄱ

50m

© NAVER Corp.

천지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228 미스미스터헬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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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향은 와이프 지인분이 소개시켜 주셨는데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란집. (위에 주소는 약간 이상한다 찾아가니까 맞더라. 왠 헬스클럽?)
#제주천지향

숯불구이 집이다.

생갈비로 시작을 해본다

그리고 여기서 양념갈비를 꼭 먹어봐야 한다. 진심 꿀맛! 흑돼지는 아니지만 지금 흑돼지 백돼지 가릴 때가 아니다.

한라산 소주! 진짜 쌨다ㅋㅋ

이렇게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너무 행복한 제주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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