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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한겨울 제주여행 3일차(신천목장, 우도, 블랑로쉐, 부엌인세화, 모꼬지)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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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제주여행 마지막날
일에 치여 이제야 마지막 글을 쓴다.
우리가 머문 곳은 카페가 있어서 아침마다 조식을 준다.

카페 내부 전경

아침마다 분위기 있고 경치 좋은데서 식사하니 좋더라

우리가 오늘 첫번째 손님이다

그리고 가끔은 밖에서 먹었다. 밖에서 먹어도 좋을만큼 한 겨울 제주날씨는 따뜻했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A7RII를 쓰는 법

그리고 해풍으로 감귤껍질을 말린다는 곳이 있어서 #신천목장 으로 이동

50m

© NAVER Corp.

신천목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5

 

상세보기

오렌지빚 바다의신천목장

귤껍질을 말려 한약재인 진피를 만드는 모습인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폭의 그림같은 작업 모습

한겨울 햇볕 쨍쨍한 날에만 구경할 수 있는 진풍경이라 할 수 있다.

건너편에는 여러가지 기암석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바다를 볼 수 있다.
해풍과 햇볕이 어우러져 말라가는 감귤껍질은 한약재로 쓰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따뜻한 남쪽햇볕이 담긴 약재가 몸을 데워주고..이런말 동의보감에 찾아보면 써 있을거다. 물론 찾아본적은 없다. 

바다가 필요할땐 고개를 돌려 바다를 보고, 예쁜풍경이 보고싶을땐 또 고개를 돌려 귤건조 광경을 볼 수 있는 신천목장

이제 신천 목장을 뒤로 한채 우리는 우도로 간다.

우도대합실로가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여행일정을 짜려면 시간표는 필수

가자 우도로

우일훼리호

착착 줄 서서 들어간다

여객선 안은 바닥에 앉아야 한다

이렇게 바닥에 앉는 여객선은 처음 타 본다. 다들 의자가 있었는데.. 밀항하는 사람들 처럼 다 바닥에 앉았다.

그런데 이 날 파도가 세서 배가 정말 바이킹 타는 것처럼 뱃머리가 높게 떳다가 내려가기를 수 차례. 배 안에서 우워우~우워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도로 진입한다

우리는 우도관광을 헬기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와이프가 빌린 헬기장으로 간다.

헬기 탑승 완료

헬기에 탑승하여 조정석에 앉아서 한 컷

자 헬기가 이륙한다.

는 개뿔 사실 스쿠터다. ㅋㅋㅋ 우도에 내리자마 자 와이프가 예약해 놓은 스쿠터 업체 차를 기다렸다가 그 업체 차를 타고 이동하여 스쿠터를 빌렸다.  이 스쿠터는 운전하기 무지 쉽지만 앞바퀴가 하나라 다소 불안정 하기 때문에 포장된 도로가 아닌 곳을 다닐때는 조심해야 했다.

출발하자마자 자연 다큐멘터리 처럼 엄청난 철새들이 우리 머리 위를 지나간다.

새들이 날라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자연의 느낌이 나서 좋았다.

바람과 파도가 유난히 거친 우도

섬 곳곳에 조형물들을 설치해 놓아 예쁜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 점 들은 좋았다. 과거에는 여행지라 할지라도 단순히 풍경이나, 유적지 같은 것만 있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제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평화로운 우도의 풍경

흐렸던 날씨 였지만, 볕이 구름뒤로 숨었다가 나타날 때면 무대 뒤의 배우가 무대에 나서는 것 처럼 멋진 우도의 풍경이 드러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트도 탈 수 있는 것 같다. 와이프가 예전에 타 본 기억이 있다고 한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 여름에 타면 좋을 것 같다.

우도에는 #동안경굴 이라는 작은 동굴이 있어 구경 가 보는 것도 좋다.

동안 경굴 안에는 우도에 방문한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작은 돌탑들이 수 없이 놓여져 있다.

우도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어디를 갈지 고민된다면 #우도블랑로쉐 를 추천한다.

커피 맛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부에서 보는 풍경이 멋진 카페이기 때문이다.

우도는 땅콩이 특산물이라 그런지 허니브레드를 시켰더니 땅콩잼이 같이 나왔다. 너무 중간중간 많이 들른 곳이 많아서 여기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스쿠터를 타고 우도를 슝~ 다 돌았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저기 우리를 다시 제주도로 데려다 줄 배가 보인다.

안녕 우야
언제 다시 볼 지 모르겟지만..
안녕 우도

우도를 끝내고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

전날 검색해 놓았던 #부엌인세화 를 간다.

점심 장사 이후로 브레이크 타임을 갖기 때문에 5시에 재 오픈한다. 기다리면서 제주 풍경을 감상한다.

제주 해변은 내가 한국에서 가본 어떤 바다 보다도 깨끗 하더라

부엌인세화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들어차 있었다. 오픈 전에도 들여 보내 주는거였으면 더 일찍 올 걸.. ㅠㅠ

어쨋든 인테리어도 이쁘고, 풍경도 멋진 곳이다.

가격도 착한 부엌인세화

부엌인세화에 가면 위의 로제파스타와

이 돌문어 필라프를 추천한다. 진짜 너~~무 맛있다. 둘 다 넘 맛있어서 부끄럽지만 음식 나오자마자 먹는데 3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진짜 남김없이 싹 비웠다.ㅋㅋㅋ 
그리고 #미스터브래들리 라는 빵집을 가기로 해서 갔는데, 이날 연말이라 빵이 다 떨어졌는지 문을 닫아버렸다. 아쉬운대로 아래 모꼬지라는 곳에서 피자를 샀다. 모꼬지는 순 우리나라 말로 "모임" 이라는 뜻이다.

미스터브래들리 빵집 주변에 이렇게 홍대처럼 야시장같은게 열려서 젊은 사장님은 이것저것 판매하신다.

그래 흥해도 청춘 망해도 청춘이지 ㅋㅋㅋ

이거 대파와 고기가 어우러진 피자였는데 이름이 백설기엿나..? 
할튼 맛있었다. 이걸로 우리의 제주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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