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Travel

3. Art France (파리여행 3일차, 파리스냅, 파리크레페, 샤넬깜봉, 루브르야간투어)

by Realist。 2019. 3. 27.
728x90
반응형

파리여행 3일차
오늘은 시작을 파리스냅촬영으로 시작했다.
오전 10시까지 작가님을 뵙기로 했는데, 악명높은 파리지하철을 처음 타보고 멘붕 결국 지각했다.
Boissrer 역에서 만난 우리는 대화를 나누면서 촬영스팟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날이 많이 흐렸지만 유럽 분위기에 딱이었고 덥지않아서 긴시간 촬영스케줄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

이것이 촬영 결과물

작가님이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유럽여행 하면서 일본 사람을 만나면 알바해서 왔다고 하는데 한국사람만나면 일 때려치고 왔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웃프다 우리현실.

그리고 작가님과 함께한 점심
파리에서 제대로 된 크레페 한번 먹어보자 해서 간곳이었는데 제대로 찾아갔다.

후식도 크레페가 나온다.
프랑스에서 Cider하면 약간 알콜이섞인 과실주를 주므로 무난한것을 원한다면 콜라를 마시는게 낫다. 프랑스에서는 미국과 다르게 콜라를 Cola라고 그대로 부르는데 생각해보면 미국이 웃긴애들 아닌가 싶다. 이름도 코카콜라인데 왜 지들만 콕인지

Crêperie Framboise Champs Elysées

7 Rue de Ponthieu, 75008 Paris, 프랑스

 

상세보기

장소는 여기. 샹젤리제 거리근처를 간다면 꼭 가보길 바란다. (관광객 없어서 좋음)

그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파리 샤넬매장을 찾았다.

저 멀리보이는 샤넬 간판

매장에 들어가면 직원이 한명 붙어서 응대해 주는데 9할이 동양인 5할인 중국인 나머지는 일본인 한국인 비슷한 비율이다.

샤넬 파리 매장의 장점은 다양한 제품, 컬러의 물건이 많고 바로 살 수있다고..국내는 대기가 필요하다고..

모델 별, 사이즈 뿐만아니라 다양한 컬러 등 상당히 많은 제품을 구경 및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왜 있다고 한다라고 하냐면 와이프가 한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종류와 컬러가 많기는 많았다.

와이프의 마음에 든 두 가지 모델
(결국 다음날 아침에 왼쪽걸로 구매했다.)
가면 일본 여자들은 자기꺼사러온 사람이 많았고, 한국인들은 거진 신혼부부들이 많았다. (와이프 가방사주러온 남편들) 파리 와서 가방하나 사고 이런게 여자들의 로망인갑다. 그 로망을 위해 이 매장에 온 남편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무언의 대화를 나눴다. 그래 너도.. 이렇게ㅋㅋ

Chanel

31 Rue Cambon, 75001 Paris, 프랑스

 

상세보기

파리 샤넬 매장을 방문하고 싶으면 위 주소로 가면된다.

그 다음에는 우리는 루브르 투어를 나왔다. 수요일에는 야간개장을 하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맞춰서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

멋진 루브르 박물관의 외관

요건 다들 알고있는 개선 문

이건 루브르 피라미드 하단이다

루브르 입구, 역시 가방검사를 철저히 한다. (검색대도 있음)

우리는 Sully입구로 들어갔다. 참고로 루브르는 입구가 3갠데 조각같은 미술품을 제일 먼저 감상하고 싶으면 Sully  회화는 Demon 나머지는 Richeleu. 여기는 MBC 서프라이즈에 단골로 나오는 귀금속이나 이런류가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와이프가 예약한 가이드를 따라 전시를 구경했는데 개인적으로 파리에서 제일잘한 선택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까 정말 재밋고 기억에도 많이남기 때문이다.

입구에는 성문을 둘러싼 보가 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성을 지키는 요새를 산성에 지어 국가의 중대사, 예를 들어 전쟁이 일어나면 왕이 피신하는데 유럽성들은 땅을파서 물을 채우고, 성문을 만드는 방식을 쓴다. 영화에서 이 성문 부시는 장면이 꼭 나오는데 왜 이런방식을 쓰냐면 산이 없기 때문이란다.ㅋㅋ (의외로 단순한 이유)  파리도 제일 높은곳이 몽마르뜨 언덕이라니 산많은 동양권 에서는 상상도 못할 이유다ㅋㅋ

제일 먼저 보이는 투탕카맨

이 투탕카맨은 머리의 코브라, 코, 턱을 가지고 있는데 코브라는 지혜, 코는 왕의 위엄, 턱은 유물을 상징한다. 근데 모든 이집트에서 발견된 투탕카맨의 머리코브라, 코, 턱이 다 훼손됐는데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른다고..아마 선대왕에 대한 질투로 훼손했을 거라는데 질투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조각부터 감상을 시작

밀로의 비너스

밀로는 지역명이다. 그리스에서 발견된 조각들은 대부분이 작자 미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앞에 붙는 이름은 조각이 발견된 지명이지 작가의 이름이 아니라고 한다. 이 조각같은 경우 어떤 농부에 의해 논에서 발견되었는데, 프랑스 해군이 이 농부를 꼬셔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여 왕에게 선물하여 루브르에  전시된게 이 비너스 이다. 과거의 예술가들은 신과 인간을 구분하기 위해서 몇 가지 특징을 넣었는데 첫번째는 이마에서 코로 떨어지는 일직선 라인 그리고 중력을 거스르는 요소들, 이 작품에서는 옷자락은 아래로 떨어지지만 가슴은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이 작품의 모든곳이 황금비율이라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
두 팔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아마 팔이 발견된다면 무슨 신으로 조각 했는지 알 수 있을거란다. 칼을 들고있다면 전쟁의 신 아테네 일거라고..헌데 팔이 있으면 균형이 또 깨져서 없는게 나을거라고 한다.

루브르는 원래는 왕이사는 궁이었다. 때문에 내부장식은 박물관이라서 꾸민게 아닌 궁전이었기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이다. 위 기둥장식은 원래 여자 4명이 받치고 있는 모습인데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민족의 여자들에 대한 징벌로서 이렇게 조각된 거라고 한다.

얼마나 미웠으면 평생 궁에서 기둥으로서 그것도 머리로 받치게 할까

헨리왕의 작품인 천정 장식들

디아나를 너무사랑한 헨리왕은 D  2개에 H를 가둔 문양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루이 16세의 장식들(굉장히 화려하다)

루이 16세 초상화, 이 때 이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헛된 믿음 때문에 이를 다 뽑아서 입이 쏙 들어갔다. 이가 없어 아무래도 씹는게 문제가 되어 장트러블이 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늘 설사를 했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냄새때문에 향수가 발달했고 정원같은데서 급하게 일을봐야 하는 일이 많아서 밟지 않도록 고안된 신발이 힐이라는 설이 있다. 힐은 원래 남자가 신는 신발이었다고 하는데 설득력 있는 설인것 같다.

Nike

그 유명한 니케의 조각
이 모양을 본따서 나이키가 탄생된 것. 오른쪽은 대리석인데 왼쪽은 유실되어 석고로 복원됐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대리석쪽은 굉장히 디테일한데 왼쪽은 가짜티가 난다. 특히 배 부분의 젖은 옷이 표현된 디테일이 그리스 예술의 정교함을 끝이라고 한다.

프랑스가 굉장히 억울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고 미술품 대부분이 돈주고 사 오거나 기증받은 것들이지 약탈품이 아니라고 한다. 전 유럽 고미술품 협회에서는 약탈품 비율에 따라 입장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영국 대부분의 박물관이 무료입장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영국이 좋은 국가라서 혹은 전세계 관광객을 위해서 무료가 아니다. 애초에 돈을 받을 수가 없ㅋ음ㅋ)때문에 고흐 생가 이런곳은 입장료가 4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제 회화 부분으로 넘어간다.

유럽을 이해하는데 2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백년전쟁 그리고 흑사병이다. 흑사병으로 엄청난 인구수가 죽어나가던 유럽은 의지할 것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종교가 된다. 이 때, 가톨릭이 엄청나게 번성하였으나 문맹률이 높았던 유럽은 좀 더 가톨릭을 번성시키게 하기 위하여 회화를 이용한다. 르네상시 시대 이전의 회화들은 성경구절을 나타내는 회화가 많았는데 이렇게 알고 쉽고, 기교가 적고 객관적인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기 위해 이런 화풍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역시 인간 통제에는 종교가 많이 이용되었다. 이것은 나의 뜻이 아닌 신의 뜻이다 하면 다들 말을 잘 들으니까 말이다. 열심히 일하고, 아이 많이 낳아 기르고, 신께 감사하는 가톨릭 교리는 국가발전에 힘을 보탯으며 왕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주었다.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 유명한 다빈치의 모나리자
야간개장으로 간것을 잘한것 같은게 원래 이 앞은 사진을 절대찍을 수 없을 만큼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앞에서 사람들이 방심하기 때문에 소매치기ㅋ진짜 많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도 남는장사라고ㅋㅋ헌데 이날은 야간개장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바로 코앞에서 한참 보고 셀카까지 찍었다. 대부분 야간개장인것도 모른다고..
다빈치는 천재였다고 하는데, 그 유명한 스파게티면과 포크를 만든게 다빈치라고..모든방면에서 뛰어났던 다빈치는 그림 그릴 시간이 별로없었다고 해서 총 회화작품수가 20점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이것도 다빈치 학파의 제자들이 복원해서 이 정도로 대부분이 미완성 이라고 한다. 그래도 루브르가 4점으로 다빈치 그림을 가장많이 가지고 있다고..그리고 다빈치는 사람을 애매하게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손으로 그림을 많이 문질렀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물들이 약간 다 묘하다고 한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거행 된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프랑스는 르네상스 시대에 여러 미술품들을 수집했는데 이 때 조금 지나자 미술품 수집보다는 화가를 데려오는게 낫겠다 싶어 피카소, 다빈치, 다비드 등에게 러브콜을 했지만 이미 이탈리아에서 잘나가는 30대 화가였던 피카소와 다빈치가 굳이 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할배가 된 다비드만 가족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왔다고 한다. 
다비드는 굉장히 운 좋은 화가였다고 하는데 나폴레옹 즉위 전 이전 왕의 요구로 선동하거나 찬양하는 그림을  많이 그렸던 다비드는 나폴레옹이 혁명에 성공하자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기본적으로 회화실력이 좋았던 다비드는 이 대관식을 그리는 조건으로 목숨을 건졌다고ㅋㅋ 이 그림을 그리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첫번째가 모든 참석자들을 찾아다니며 얼굴을 모두 따왔고, 두번째가 대관식 참석자들의 의상을 다 빌려서 특징을 다 살렸다고 한다.  디테일을 살리려는 노력 만큼이나 살기위한 노력으로 또 몇가지를 표현하였는데 첫째가 조세핀 여왕을 이쁘고 젊게 그린 것(사진상으로는 20대 초반처럼 보이는데 이 때 이미 마흔이 넘었다고) 그리고 나폴레옹은 실제로는 배나오고 머리까진 아저씨 였다고 하는데 그림상으로는 적당한 키에 다부진 체격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참석하지 않은 선대왕을 묘사하고 교황의 모습도 좋게 묘사하는 등 살기위해 영혼을 쏟아 부은 댓가로 살 수 있었고, 나폴레옹 몰락 후 프랑스 정부에 약간 돈을 받아 폴란드로 가서 죽을때까지 잘먹고 잘살다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아쉬웠던 루브르 투어

루브르에 소장품이 워낙 많아서 한점당 4초를 본다고 했을때 열흘이 걸린다고 하니 그 수가 짐작도 안된다. 예전에 인터넷으로 루브르 구경하다 조는 사람들 사진을 본적 있는데 내가 그랬다. 이렇게 세번째 날도 알차게 끝이났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