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가성비 그랜저 IG LPG 유지비 및 연비

 

 

매 년 200만원 가량의 지출

 

  이번에 차량 구매 하면서 그간 타던 그랜저 IG LPI 의 유지비를 한번 계산해 봤습니다. (2020.01 ~ 2020. 12)
아래의 총 지출은 보험료와 세금, 세차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아무래도 유지비라는 것은 그 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이야기 하는거니까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저의 경우 1년에 1만키로 이하로 주행을 합니다. 사실 그 이상 주행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올해 주행 거리가 급격히 적습니다. 그래서 총 비용은 대략 200만원 가량이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달에 약 16만원 꼴로 그랜저 같이 중대형 차량 치고는 가성비는 정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63만 3천원 들었고 자동차세는 63만 1580원 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차량 유지에 든 돈은 세차비 기름값 모두 합해서 71만원 가량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년 유류비가 71만원! 정말 엄청나지 않나요?

1. 월별지출과 평균연비
1월에는 자동차세를 8월에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비용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외에는 아시다 시피 그냥 유류비 입니다. 
LPG 유류비가 리터당 700 ~ 900원을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가득 넣어도 5만원을 넘지 않아 굉장히 부담이 적었습니다. 평균연비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인 연비를 월등히 넘고도 남습니다. 저의 경우 급출발이나 급가속도 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도 크루즈를 많이 이용하는 편으로 다른 사람들 보다 연비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공인연비 7,4보다도 항상 연비가 잘 나왔던 편이었다

 

2. 월별 주유량과 운행거리
코로나가 극심하던 연초에 비해 잠시 주춤해지던 연말즈음 많은 운행을 했었네요. 그러다가 다시 심해져서 아예 운행이 없습니다. 
주유량도 그에 비례하구요. 

 

 

6월과 11월은 캠핑을 좀 다녔다.

 

 

그랜저 IG LPI는 승차감과 연비 및 유지비 등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차량이었습니다. 차를 산다면 그랜저 등급부터 사야되는구나 라는걸 깨닫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스 탱크 크기에 따른 트렁크 사이즈 때문에 이번에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둘이 되면서 유모차 2개를 실어야 하고 또 캠핑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정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만약 아이들이 성장하고 짐이 좀 가벼워 진다면 꼭 다시 구매를 해보고 싶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마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차량중에 하나가 바로 이 그랜저 IG일 겁니다. 요즘은 도넛탱크로 나와 트렁크 공간도 넉넉합니다. 저도 여유가 된다면 한대 더 사고싶을 정도로 만족했던 차량이었습니다. 매년 10,000키로 이하로 주행하신다면 휘발유가 아닌 LPG 차량을 구매하세요. 출력도 3000cc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유지비가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