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계약, 12월 8일 출고로 차량은 거의 열흘만에 출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그간 제 포스팅을 참조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더뉴싼타페 구매의 모든 과정이 들어있습니다.
stoxic.tistory.com/254
선팅샵으로 탁송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처음 본 느낌은 " 와 생각보다 이쁘다 " 였습니다. 탐켄치니 뭐니 하는 사람들의 의견등과는 다르게 실물은 정말 예뻣습니다. 전시장에서 본 그대로 였어요.
특히 이 캘리그라피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레인포레스트" 색상에 대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보면 그냥 진회색 같기도 하지만 빛에 반사되면 은은한 초록빛이 드는 이런 이쁜 색이 사진에 다 표현되지 않는게 약간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찍었지만 이건 눈으로 본 느낌이랑은 많이 다르게 나오네요.
엔진룸부터 자체 검수 들어갑니다.
엔진룸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누유 흔적 같은것 보이지 않았고 외관상 어떤 문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계기판 모습입니다. 3km ㅎㅎ 싱싱하죠??
테이프, 스티커 등 많이 붙어 있습니다.
검수 중 역시 도장은 깨끗하지 못한 부분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스크래치도 좀 보였구요. 다른사람 같으면 인수 거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어짜피 타다보면 이렇게 되는건 시간문제라 저는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본넷의 단차도 좀 있었습니다. 좌측이 우측보다 좀 더 넓더군요. 오차범위 내라고 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좌측 헤드라이트 부분에 이 본딩이 잘 안된듯한 모습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인수거부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보증수리 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진이 그래도 실제 색상과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 같네요.
이쯤에서 인수증에 사인해야겠다 하고 트렁크를 열어보는데 왠걸, 트렁크 끝에 고무 파킹이 하나도 안 달려 있는 촌극이 ㅋㅋㅋ
탁송 기사님이 다음날 와서 달아준다고 하네요. 모두가 검수하고 조립도 같이 하는 제 싼타페 ㅎㅎ 연봉 1억넘게 받는 사람들이 하는 조립 품질이란게 이런식이냐며 현대 영업사원 분도 혀를 차셨습니다. 결국 큰 문제는 발견 하지 않아서 이대로 인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 후기
신차 검수는 업체에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1. 눈에 확 띄는 문제만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 성격 2. 구동계통 및 미션 문제는 어짜피 처음에 발견할 수가 없음 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천만원 짜리 차를 너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는 걸 수도 있지만 차는 그냥 소모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문제만 아니면 어짜피 조립품이고 품질 편차는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검수 하였습니다. 어짜피 캠핑쟁이라 차의 외장은 곧 망가질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이제는 정말 제 차라 그런지 몰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도 그렇고 쏘렌토를 선택하지 않고 싼타페를 선택한건 정말 잘한일 같습니다. 제 싼타페 출고기는 여기까지구요. 이 이후로는 주행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 해 봐야겠네요.
그 동안 더뉴싼타페에 대한 제 포스팅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s://stoxic.tistory.com/263
https://stoxic.tistory.com/270
https://stoxic.tistory.com/315
'Car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8(더뉴싼타페 2.5T - 운행후기) (2) | 2020.12.14 |
---|---|
더뉴싼타페에 대한 고찰 (나는 왜 대세를 따르지 않았나?) (0) | 2020.12.11 |
GV70 출시 및 가격(2020.12.08) (0) | 2020.12.08 |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6 (더뉴싼타페 2.5T - 필요 물품 구입) (0) | 2020.12.07 |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5 (더뉴싼타페 2.5T - 실내등 LED 옵션 팁) (0) | 202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