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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차량 계약부터 출고까지8(더뉴싼타페 2.5T - 운행후기)

by Realist。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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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실제 운행하고 보니 "아 이건 이럴껄" 하는 부분도 있고, "아 이건 잘했다" 하는 것도 있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 아쉬운 부분

1. 썬팅(레인보우 V90)

 

썬팅은 레인보우 V90으로 전면 30%, 1열 23%, 2열과 뒷부분 15%로 했는데 생각보다 이 필름이 굉장히 밝더군요. 시인성이 좋아요. 1열과 2열은 15%로 해도 될 뻔했어요 솔직히. 제가 밤눈이 어두워서 1열을 좀 밝게 한건데 정차중에 코 못 파게 생겼습니다. 근데 어쨋든 지하 주차장에서는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다행인게 반사필름이라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내부가 안보입니다. 이 부분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주차할때 잘 보이고 또 뭐 놓고 내린거 같을 때 굳이 문을 열지 않고 안만 들여다 봐도 있는지 없는지 보이구요. 무엇보다도 레인포레스트 색상과 찰떡입니다. 레인포레스트 색상이 그냥 봤을때는 회색인데 빛을 받으면 옅게 초록빛이 도는데 반사 필름인 V90자체가 약간 노란 초록빛이 돕니다. 그래서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이게 싫으신 분들은 햇빛 가리개를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추천하는건 아래 제품입니다. 
링크

 

[11번가] (당일출고)샤오토 차량용 햇빛가리개/차종선택

카테고리: 햇빛가리개, 가격 : 35,000

www.11st.co.kr

큐방(뽁뽁이) 형태의 햇빛 가리개가 좀 더 저렴하긴 하지만 창문을 내릴 때 간섭을 받습니다. 그리고 실수로 창문을 내리게 되면 이 큐방이 창문 안쪽으로 딸려 들어가서 고장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업소 가서 도어트림을 다 뜯어서 빼내야 됩니다. (경험자) 그래서 창문을 간섭하지 않는 이런 형태의 창문가리개가 좋습니다. 헌데 그루비? 라는 제품이 굉장히 고가이더군요. 거의 20만원 돈 하는데 썬팅 1열 다시해도 20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너무 고가의 제품은 별로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위 제품 완전 피트하진 않지만 쓰는데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2.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이 옵션은 사실 팰리세이드에서 만족스러워서 넣었는데 1,2열 같은 경우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재질이지만 트렁크의 경우 팰리세이드와 다르게 유광의 약간 싼 고무 재질입니다. 팰리세이드는 1,2열과 트렁크까지 모두 무광의 우레탄 재질이거든요. 그래서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그래도 품질이 그렇게 나쁘진 않고 애프터 마켓 제품으로 우레탄 시트인게 없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페브릭 형태의 전체를 다 덮는 매트보다는 이런 매트를 좋아합니다. 패브릭 시트가 미끄러워서 트렁크에서 화물들이 굴러다니기도 하고 굳이 다 보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차는 소모품이라 애지중지 할 필요 없고 그냥 좀 긁혀도 상관없습니다. 깨끗하다고 나중에 중고 값 더 쳐주지 않더라구요. 굳이 다음 사람을 위해 애지중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러키지 패키지

러기지 패키지 같은 경우 애프터 마켓에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합니다. (거의 반값) 이 부분은 구매한 후 알게 되어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되는 옵션인것 같습니다. 그냥 아래 물품을 구입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러기지 스크린: 링크
러기지 네트: 링크

4. 2열 공간 

제 이전 차는 그랜저 였는데요, 그랜저가 뒷 자리가 정말 넓은 차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랜저에 비할 수 없는 트렁크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2열의 크기는 그랜저가 정말 월등이 넓었습니다. 또한, 시트의 바닥 길이(450mm)가 그랜저보다 짧아서 약간 허벅지 끝(무릎 안쪽)이 남습니다. 그래서 인지 역시 세단보다는 뒷열 공간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역시 차는 세단인가 봅니다. 편안함의 측면에서는 정말 그랜저가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싼타페도 뒤로 리클라이닝 하게되면 시트가 위로 올라오면서 밑 부분이 좀 넓어집니다. 이렇게 타면 편하긴 합니다. 

5. 소음
저는 처음에 차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분명히 조용하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았고 배기구 소음, 노면소음이 모두 올라왔습니다. 특히 정차중에 머플러에서 둥둥둥둥~ 하는 소음이 머리가 울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달에서 발을 떼기 직전이나, 엑셀을 아주 조금 밟기 직전 드르르릉~ 하는 진동이 발을 타고 올라오기도 햇습니다. 그래서 뭐야 하나도 조용하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하다는 기준은 디젤 기준이었습니다. 디젤SUV 에 비해서 조용하다는 것 그리고 세단에 비해서는 SUV가 확실히 노면소음은 많이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그런점에서는 조용한 것 맞는 것 같습니다. 

6. 천정 라이트 버튼&워크인 스위치의 LED 부재(맵등)
다들 아시다시피 차량에는 천정에 라이트가 있는데 이 스위치가 버튼에 라이트가 없다 보니까 주차장에서 보이질 않습니다. 그랜저 탈 때는 버튼에도 라이트가 있어서 어두운곳에서도 잘 사용을 했는데 싼타페는 이런데서 원가절감이 이루어 졌네요. 2열 같은 경우 버튼이 하나라 그냥 더듬더듬 해서 쓱 누르면 되지만 1열은 버튼이 4개나 있거든요. 이 중에 어떤 버튼이 1열인지 2열인지 도저히 보이지가 않네요. 워크인 스위치도 잘 안보이긴 한데 천정이 아니라서 이건 그래도 좀 보이긴 하거든요. 이 부분 너무 아쉽습니다. 다행히 2열 USB는 포트는 라이트가 들어오네요. 이런 세심함 정말 좋네요.

* 만족스러운 부분

1. 공기청정기

 

 


생각보다 이 공기청정기의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유투브 리뷰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차량용 공청기 효과가 없습니다. 적어도 이 공청기가 효과가 있으려면 진짜 공기질을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센서감지 후 몇 시간 돌렸을때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가 확인이 되는데요. 이 제품은 센서도 달려있고 성능도 우수합니다. 그리고 빌트인이라 모양도 굉장히 깔끔하죠. 현대에서 보증도 하구요. 문제는 뒤에 카시트가 있는 경우 1열 조수석 시트를 최대한 뒤로 밀게되면 약간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청기가 찌그러지면서 팬이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겉 껍질은 얇은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소개: 링크

2. 주행 질감
주행 질감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세단 만큼은 아니지만 주행질감은 훌륭하고 또 DCT 미션의 울컥거림도 제게는 느껴지지 않네요. 저는 굉장히 부드럽게 출발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쨋든 가끔은 굉장히 빠르게 빈 공간을 파고들어야 될 때가 있는데 이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3. 가속력
제 이전 차는 3000cc 6기통이었기 때문에 큰 불만 없이 주행을 했습니다. 뭐 간혹 치고 들어갈 때 답답함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원래도 쏘는 스타일이 아니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는데요. 싼타페 가솔린 같은 경우 초반 가속력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초반 가속은 제 이전차보다 훨신 좋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초반 가속력이 또 좋아서 확 치고 빈 공간 들어갈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미디어 오토 장진택 기자도 리뷰를 했지만 제로백이 6초대가 나오는 만큼 초반 가속력 만큼은 3000 CC 세단 못지가 않더군요. 이 부분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연비
연비는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물론, 새 차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시내 70/고속도로 30인데 11km~ 13km까지 나오네요. 제 운전 습관은 밀리지 않은 시간대 골라다니고, 급출발, 급가속 안하고 거의 크루즈로 다닙니다. 원래도 공인 연비보다 좀 더 나오게 타는 스타일 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중의 하나 입니다. 

5. 수납공간

여기에 캠핑의자와 침낭 수납이 가능 해 보인다


수납공간은 역시 최고입니다. 이전 그랜저에 비교 했을 때 일단 짐 싣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겨울 같은 경우 차량 탑승시 외투가 부피가 크기 때문에 둘 곳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넓다 보니까 아이도 덜 칭얼거립니다. 아무래도 덜답답한거 같습니다.

2021.04.19 - [Car life] - 더뉴싼타페 2.5T 4개월 실 운행기

 

더뉴싼타페 2.5T 4개월 실 운행기

더뉴싼타페 2.5터보 출고 후 4개월 운행 소감입니다. 운행량이 많지는 않아서 한달에 한 천키로 정도 탄 것 같네요. 이제 4천키로가 막 넘었습니다. 그 사이 400키로 가까이 되는 장거리는 한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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