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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아이슬란드 렌터카 가이드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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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을 하고 나니 렌터카에 대해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더라구요. #아이슬란드렌터카
저도 여행 전에는 도대체 어떤 사이즈의 뭐를 빌려야 할지, 가격때문에 고민이 됐었는데요 여행을 해보고 나니 렌터카를 빌릴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되어 여행가시는 분들 참조하시라고 공유를 해드립니다. 
저는 7박 8일의 기간동안 4인(여2남2)이 여행을 하였습니다. 스바루 아웃백(SUBARU OUTBACK)이라는 왜건 차량으로 여행을 하였고, 운전자 2인 추가와 모든 포험을 합하여 금액은 한화로 12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1. 인원에 따른 렌터카의 사이즈

" 우리는 4명이니까 4명이 탈 수 있는 렌터카이면 충분할거야"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사실 렌터카는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헌데 클 수록 비싸지기 때문에 작은 차량 위주로 주로 보게 되는데요. 공식이나 법칙을 가지고 렌터카를 고르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렌터카는 무조건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1,2,3,4 를 모두 더해서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에 그림으로 설명해드릴게요.

I. 캐리어 X 인원수 적재가 가능한 차량
-> 링로드 투어는 다른 관광지 처럼 숙소에 짐을 두고 다니는 투어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트렁크에 캐리어를 넣고 이동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탑승 인원별로 가지고 있는 캐리어가 들어가야 하는 점은 기본일 겁니다. 이건 아마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것만 생각해도 무조건 캐리어를 다 실고 모든 인원이 함게 움직이는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고려하고 계시는 사항일 겁니다. 

II. 개인짐 X 인원수+1 적재가 가능한 차량
캐리어는 이미 트렁크에 모두 실려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가지고 다닐 개인짐을 둘 공간이 필요할 겁니다. 모르는 사람과 동행을 하시는 것이라면 이 개인짐에 대한 사이즈를 미리 합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공간에 탑승하는 사람이 여행 내내 굉장히 불편하게 여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엄청 큰 개인짐(가방) 을 가지고 있다면..? 운전자는 자기 가방을 무릎에 올려놓고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말 잘 고려해야 합니다.(+1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가방이 보통사람들 보다 크기 때문에 더욱더 고려해야 될 사항중의 하나입니다. 모르는 사람간의 동행은 이기심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세세한 것 하나까지 미리 합의하여야 합니다. 

III. 개인외투 X 인원수 + 1 적재가 가능한 차량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내내 하나의 외투만 이용해서 다닌다고 하실지라도, 어떤날은 두 시간 세 시간 이상 운전해야 되는 경우가 반드시 생깁니다. 그리고 장시간 두꺼운 외투를 차내에서 입고 운전 하는 것은 고문과도 같은 일 이기 때문에, 개인외투를 둘 공간도 반드시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이 때, 운전자의 경우 개인외투를 무릎에 올려놓고 운전할 수 있겠지만, 불가능 할 경우를 대비하여 인원수에서 +1을 해서 공간을 좀 더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은 무조건 편해야 합니다. 운전자가 불편하게 운전하면 졸음이나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성분들이 남성들 보다는 운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의 고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과 함께 동행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사전에 잘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전한다고 유세떠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운전은 굉장히 좁은 직선코스를 하루 2~3시간 내내 달려야 하고, 무서운 벌금 때문에 속도도 낼 수가 없어서 지루해서 졸기 딱 좋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운전이었습니다. 

IV. 및 마트 장본 것 둘 공간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높은 음식점 가격과 타이트한 여행 일정 때문에 장을 볼 일이 종종 있습니다. 캐리어로 꽉찬 트렁크, 개인짐, 외투 등으로 꽉찬 실내에 4명분의 음식을 구매한다면 이 장 본 짐을 넣을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의 히치하이킹이 어려운 이유가 이런 짐 때문에 사람을 태워줄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위의 4가지 경우를 비추어 볼 때 그림으로 결론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좀 넓게 그리긴 했는데 실제로는 차가 꽉 찹니다. 
감안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보험

보험 내역에 대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보험은 2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lovelessism/221308572735

아이슬란드로 갑니다! 준비과정 포스팅(렌터카)

9월에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때문에 준비 과정부터 포스팅 하여 정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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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렌터카 회사의 보험
솔직히 보험은 렌터카 회사의 보험을 드는게 처리가 편합니다. 렌터카 회사에서 추천하는 보험으로 여행하게 될 때, 문제가 생기면 렌터카 회사에서 처리해 줍니다. 하지만 금액 상승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영어나 아이슬란드어가 능숙하시다면 아래를 추천 해 드립니다. 

II. 렌탈커버닷컴의 풀 보험
렌탈커버닷컴의 풀 보험은 문제가 생길 시 자비로 선 수리 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가성비 가장 좋기 때문에 차량의 등급을 올려 여행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 이나, 렌터카 회사에서 어떤 문제로 걸고 넘어질 지 모르고 문제가 생겼을시 처리 기간도 길고 절차도 복잡하여 영어가 어려운 분들은 위의 렌터카 회사의 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몇번으로 했느냐? 저는 영어가 어려운 편이 아닌데도 당연히 1번으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행이라는 것은 좋은 기억을 남겨야 합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를 운전해보니 돌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저만 조심하다고 될 일이 아니더군요. 돈이란건 항상 편합니다. 여행경비로 인당 300이상 들이는 여행에 전체 기간 합해서 한 30~40만원 더 쓰고 편하게 렌트하는 편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여 1번으로 하였습니다. 아껴서 여행다니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저 처럼 여행 가치관에 따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빌릴 때와 반납시 주의 사항

빌릴때 대낮에 도착해서 빌리시면 참 좋겠지만,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 때,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모양이 그려진 서류를 주며 내가 여기 흠집등을 체크해 두었지만 부가적으로 체크할 사항이 있으면 체크하고 오라고 하면서 차고로 내보낼 겁니다. 때문에 아래 사항을 체크해야 합니다. 

I. 흠집 자가 체크
이때 긴 비행 여정으로 피곤하시더라도, 새벽이나 밤늦게 도착하셔서 어두울지라도 정말 꼼꼼하게 보시고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 등을 해 두셔야 합니다. 저는 실제로 처음에 업체에서 체크해둔 것 외에 4개를 더 찾아서 체크를 했습니다. 만약 제가 업체를 믿고 체크하지 않았다면 반납 후 한국으로 돌아간 후에 업체에서 제게 청구했을거고 저는 그대로 수선비를 제가 부담해야 했을 겁니다. 

II. 유리 상태, 타이어 상태, 라이트, 워셔액 체크
그리고 차 시동을 거신 후 모든 라이트가 다 잘 들어오는지 체크하셔야 하고, 타이어 (특히 휠이나 공기압), 유리에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워셔액이 많이 들어있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워셔액을 뿌려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워셔액이 부족하다면 더 넣어달라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공기압 같은 경우는 주유소에 들르면 무료로 체크 할 수있는 곳이 있다고 들었으니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공기압 문제없어서 이용 안함) 아무래도 사람 다 타고, 캐리어까지 다 차에 적재하여 하이랜드를 몇번 들락 거리면 타이어가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나라라 꼭 염두해 주셔야 합니다.  

III. 주유량 체크
Full to Full 반납이 원칙이기 때문에 출발 전에 이 부분을 체크하셔야 하고 반드시 반납 직전에 주유량 사진을 찍어두셔야 합니다. 카페에서 후기를 보니 주유량이 풀이지 않았다고 나중에 청구가 들어온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납직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냈더니 아님말고 식으로 넘어갔다고.. ㅎㅎ 뭐 이건 꼭 아이슬란드가 나빠서라기 보다 일 하다보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꼭 주유량 사진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피해는 자신이 보니까요.

그리고 반납하실 때 차량 위생 상태가 너무 좋지 않으면 한화로 15만원 가량을 청구하기 때문에 간간히 주유하실 때 마다 내 외부 세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완전 깨끗하게 세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사람이 탈 수 있을 수준정도로만..) 아이슬란드는 물이 넘쳐나는 국가이기 때문에 다행히 주유소에서 물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곳이 종종 있지만 바스켓이나 호스가 없기 때문에 물을 뿌릴 도구 정도는 자기가 지참을 해야 합니다. 근데 이 먼 이역만리에 물 뿌릴 바스켓이 어딧습니까? 저는 에어비앤비 이용하여 숙소 갈 때마다 종종 물을 뿌렸습니다. 하이랜드 몇번 들락거리시면 차 상태가 말도 안되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업체 선정애 대한 내용인데요
참고로 저는 라군카렌탈 이용했습니다. 전혀 문제 없었구요.
보통 공항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렌터카 차고지가 있는데 차를 빌리실때나 반납하실 때는 이 렌터카 업체의 차량으로 공항을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의하셔야 할 것이 렌터카 업체와 공항이 10분 거리라 할지라도 반드시 한 시간 이상 먼저 도착하셔야 합니다. ((저도 두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주유하고, 길 찾고 하다보니 그닥 여유롭지 않게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쳤습니다. )그 이유는 차 반납하시고 렌터카 업체의 차량으로 공항에 이동하셔야 되는데 저렴하거나, 인기 많은 업체에서 빌리실 경우 공항으로 가기 위한 대기 인원이 엄청납니다. 어떤 사람은 두 시간 전에 갔는데도 비행기를 놓친 사람도 있다고 하니 꼭 명심하세요!! 아이슬란드 공항이 또 엄청작아서 절대 빨리 출국이 힘듭니다. 렌터카 반납도 여유롭게 그리고 공항 출국 수속도 여유롭게! 잊지마시고 즐거운 아이슬란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로 문의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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