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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2018 광양&여수 여행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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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겸 가족 행사겸(?) 광양을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었어요.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 관계로 냉면을 먹기로 하고 ㄱㄱ 
장소는 아래 하면옥을 방문하였습니다.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857773497

하면옥 광양점

- 거제도의 청정해역을 하면옥에 담다 - 제대로 된 거제 향토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을 담아 문을 연 하면옥의 `하`는 대표자의 성씨에서 따온 것으로 이름을 걸고 고객과의 신뢰와 양심을 지켜 가겠다는 정성이 보이는 곳이다. 한국의 전통 식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것이 아쉬운 마음에 전통냉면과 육전 등 우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음식을 대표메뉴로 내세워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추구 하였다. 젊은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감각적인 트렌드와 카페 분위기의 접목으로 편안함과 깔끔함,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

map.naver.com

육전냉면인데 해물육수를 사용한다.

육전냉면집인데 해물육수를 사용해서 굉장히 맛이 독득합니다. 물냉면은 평양냉면 같은 맛도 나고.. 해물 특유의 맛도 납니다.

이거슨 비빔냉면

전 어딜가던 자극적인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비빔과 비슷한 걸 먹는데요, 이 비빔냉면은 뭐랄까.. 게장양념에 냉면을 비벼먹는 느낌..? 헌데 짜지 않고 간이 딱 맞는 느낌 입니다. 

특히 이 육전이 너무 맛있더군요. (너무 배고파서 먹다 찍음). 계란 옷은 부드럽고, 고기는 쫄깃합니다.

냉면집에 가면 항상 물냉면도 먹고 싶고 , 비빔냉면도 먹고싶잖아요..? 그럴때는 이 물비빔을 먹으면 됩니다. 

두번째 코스는 #구봉산 전망대! 하지만 이 날 안개가 많이 껴서 야경은 보질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여행 첫 날 치고는 저녁에 산책도 하고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구봉산전망대 에는 카페도 있고 여기저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더군요. 차 가지고 올라가서 한시간 정도 나름 산행같은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구봉산의 야경

그래도 야경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공단 같은 것이 보이더군요. 안개 없을 때 오면 멋있겠다 싶었습니다. 

오늘의 스케줄은 여기서 끝!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항상 그렇듯 장모님이 맛있는 아침상을 차려주십니다. 
이날은 두릅과.. 어..이름이 뭐더라.. 제철 나물과 아침부터 스테이크를 만들어주십니다;; 
ㅋㅋ 아침식사를 저녁같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요 ㅋㅋ 

다음날 우리는 일림산에 오릅니다. 

와이프는 리조트 복장으로 왔는데 아버님이 산에 데려다 놨다고 투덜댑니다 ㅋㅋ 앞으로 코스 상관없이 스니커즈를 챙겨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림산철쭉 은 봄철 장관인 광경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헌데 이날은 안개가 아주 깊게 드리워져 그 광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날이 맑을 때는 산 꼭대기서부터 산 전체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철쭉이 아주 예쁘다고 하네요. 히지만 안개낀 곳에서의 꽃 구경도 몽환적이고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길을 걸어갈때마다 어떤 색의 철쭉이 나타날지 기대하며 오르는 산행은 내 인생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포레스트검프는 인생은 초콜렛 상자같다고 했지만 아직까진 인생은 초콜렛 상자라기보다는 양갱같은 느낌이네요. 달고 맛있긴 한데 세련된 맛은 아닌..? (갑자기 뭔 소린지) 어쨋든 몽환적 느낌의 일림산도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사진이 많긴 한데 너무 개인적인 사진이 많아서 여기까지만 ㅎㅎ

다음은 #보향다원 에 방문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대한다원만 아시지만 보향다원도 한번 꼭 들러보세요. 차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차 선생님과 함께하는 차 수업. 찻잎 하나하나를 내려주시면서 차에 대한 히스토리를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차를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아주 재미 있어요. 이 날 저희가 머문시간은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밖에 없어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매우 귀한 차를 맛볼 수 있었다.

와이프네 집은 차 문화가 있어요. 집에 차 방이 따로 있을 만큼 차를 좋아하고 즐기시죠. 하지만 차에 대해 문외한인 저는 차의 종류부터 시작해서 그 향과 맛 가격(?) 등등을 알 수 있는 차 수업이 이번여행에서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독일에서 제조업 박람회도 참여하셨다고 하네요. 다원 들도 운영에 있어서 인구 노령화 문제 때문에 추후 운영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없고 현재 차를 수확하는데는 많은 노인분들이 일해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원의 철쭉. 이 무렵엔 남쪽 어딜가나 철쭉을 볼 수 있다.

올 해는 추운날이 많아서 찻잎이 냉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매우 속상해 하심)

저희는 이 곳에서 차와 녹차 쿠키, 녹차 잼 등을 구매했어요. 보이차와 먹는 녹차 쿠기 (반드시 잼과 함께 먹어야 함)는 정말 맛있습니다. 이 곳 보향 다원에는 차와 관련된 여러가지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bohyang.com/?NaPm=ct%3Djheyrq8w%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5cc424494a9bb40240892d70a5a39526b1b359c5

믿을 수 있는 유기농차 | 보향다원 1937

보성차밭에서 함께하는 차만들기 체험, 녹차와 홍차 블랜딩티

bohyang.com

다원은 푸르른 녹차잎을 아직 볼 수는 없어서 이쯤에서 이별해야 했습니다. 이제 오늘 저희가 묵을 여수 #엠블호텔 로 갑니다. 

아버님 차를 따라서 ㄱㄱ

이 호텔은 처음 이용해 보는데 이 근처에서는 가장 좋은 호텔이에요. 대명 계열이라 회원권 있으시면 저렴하게 이용가능하십니다.

배고파서 일단 호텔 뷔페 들릅니다. 배고파서 사진은 별로.. ㅠㅠ 
헌데 먹을만한 음식 정말 많아요. 그리고 주말이 음식은 더 푸짐하다더군요.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목살 BBQ를 잘라주시는데 온기가 진하게 남아있어 더욱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하게 소주를 팔아요. 
잎새주! 한잔 먹고 나왔습니다. 잎새주를 주문하면 한정식집 처럼 이쁜 주전자에 줘요 ㅎㅎ 값은 조금 나갑니다 7천원인가 9천원인가?

밥을 먹고는 주변 산책을 했어요. 작년에는 케이블카 타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 생긴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저 멀리 #엠블호텔 이 보입니다. 그리고 옆에 새로 생기는 호텔인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어쨋든 엠블보단 조금 저렴한 관광호텔이래요. 위치는 엠블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케이블카도 가깝고 오동도 들어가는 선착장 바로 앞이고 하니 ㅎㅎ 
오늘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 

아침에 일어나니 오션뷰 였네요. 밤에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ㅎㅎ 하지만 오늘 날씨가 좀 흐립니다. 
하지만 먹방을 끝낼 수 없죠? 뭐 먹을까 고민하다 게장으로 결정하고 여수로 ㄱㄱ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entry=plt&id=36469012&query=%EA%BD%83%EB%8F%8C%EA%B2%8C%EC%9E%A51%EB%B2%88%EA%B0%80

꽃돌게장1번가 : 네이버 플레이스

언론과 블로거 여수 맛집 꽃돌게장 1번가! 산지에서 직접 잡고 재배한 싱싱한 수산물과 농작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단 기본의 맛이 있습니다. 꽃돌게장 1번가의 식재료는 메인 메뉴에서부터 반찬까지 꼼꼼한 확인을 거친 후에 매장으로 들여와 매일 손질하여 그날그날 신선한 반찬으로 정식을 구성합니다. 여수 게장집 최초 전체 270석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store.naver.com

여수맛집 이런 태그는 달지 않을게요 ㅋㅋ 적당한 가격에 아주 맛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구요. 관광버스도 주차 가능할 만큼 큰 크기! 주말에는 손님 어마무시 할 것 같습니다. 

 

메뉴는 이래요 ㅎㅎ 꽃게는 중국산 이라길래 저희는 돌게장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 좋았구요 돌게는 무한 리필 입니다.
샐러드바 같이 생긴 곳에서 양념게장 간장게장 무한무한 냠냠할 수 있습니다. 

매장은 무지 깔끔해요. 이모님들 다 유니폼 입고 다니시고 ㅎㅎ (체인인가?)

처음에는 한상 차려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게장은 바(?) 에서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게장 비려서 잘 못먹는데 여기는 안 비리고 맛있더라구요 ㅎㅎ

뿌빳뽕 아니 게튀김

양념게장!

간장!

정식이기 때문에 진하고 맛있는 뜨끈한 국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게장 샐러드 바

그리고 안에 제품을 파는 코너가 있어요. 먹고 맘에 들면 제품까지 사갈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분위기에 이끌려 사고 싶었지만 게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패스 ㅎㅎ 게는 뭐니뭐니 해도 가서 먹는게 젤 맛있죠 ㅋㅋ

밥을 다 먹고 차를 마시러 #로스티아 를 방문합니다. 여기는 돌산에 있는데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아주 멋진카페에요.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739359594&tab=fsasReview#_tab

로스티아 : 네이버 플레이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116

store.naver.com

 

카페이지만 다이닝도 함께 하기 때문에 음식도 드실 수 있어요. 오픈 키친으로 밖에서 다 볼 수 있어 독특한 구조 입니다. 요새는 더 이상 독특한 구조가 아닌가? 오픈형 키친 레스토랑이 많아지긴 했네요 ㅋㅋ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2층까지 있습니다. 

오션뷰이기 때문에 카페 안에 계시는 것 보다 나가는게 좋습니다. 
포토그래퍼님께서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저도 찍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밖에 포토스팟(?)이 있어요ㅋㅋ 야자수도 있고 어쨋든 저기에서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감상하면 좋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뭔가 양식장 같은 것들 (200mm로 땡겨 찍음)

그리고 옆에 그네도 있어요 ㅋㅋ 날씨 좋으면 사진 정말 잘 나올 것 같습니다.

2층에도 테라스가 있는데 빈백이 있어서 누워 쉬시기 좋아요 ㅎㅎ 물론 저희가 온 직후부터 애들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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