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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

한겨울 방콕여행 3일차(방콕 택시투어, 담넌사두억, 플로팅마켓, 담두억수상시장, 매클롱기찻길시장, 왓방쿵, 게이손빌리지, 판퓨리, 스타벅스, 짠펜, 쏨분씨푸드, 몽키트래블)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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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침부터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되었다. 
출장 일정은 일단 마무리가 됐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11시 40분 비행기 이기 때문에 오늘은 온전히 하루종일 여행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나와서 호텔을 찍어봤다. 바로 앞에는 훼미리마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없어졌다. (간판만 남음)
우리는 오늘 택시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이게 오늘 우리를 데려다줄 택시, 도착하시자마자 우리한테 팻말같은걸 들으라고 하시더니, 그걸 기반으로 인증샷을 찍어 사장님(?) 한테 보내시는 듯 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주시길래 고맙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보고용이었다. 어쨋든 안심은 되었다. 누군가는 우리의 생사를 궁금해 한다는 것 아닌가? 타국에서의 여행은 100% 안심이라는 것이 없으니까

우리가 탄 택시는 도요타 코롤라 였다

저번 태국 방문에는 렌트를 했었는데, 택시 투어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이동 중에는 계속 잘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금 겨울이기 때문에 따뜻한 나라에 오면 마냥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온도 편차 때문에 생각보다 기운이 쭉쭉 빠져서 이동중에는 와이프랑 나랑 둘 다 정신없이 잤다.


담넌사두억 플로팅마켓 수상시장

★★★★☆ · 시장 · Tambon Damnoen Saduak, Amphoe Damnoen Saduak

www.google.com

이곳이 배 타는 곳

이곳이 수상시장의 전경

수상시장은 관광객들로 굉장히 활기차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담두억 수상시장. 태국 유명 관광지 답게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요새는 실제 물건을 사고 팔기 위해 이 곳을 오는 태국 사람은 없는 듯 했다. 여기는 그냥 관광지다. 이색적인 분위기의 시장을 배타고 한바퀴도는 관광지 말이다.

이 수상시장 위에서 물건을 절대 사선 안된다. 무조건 바로 옆 육지에 있는 시장보다 5배를 부른다. ㅋㅋ 처음에 나는 그냥 사주려고 했었다. 5배라고 해도 크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사주면 더욱더 가격이 높아지고 비싸진다는 와이프 말에 몇개만 사주고 더 이상 안샀다. 근데 진짜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ㅋㅋ
같이 동행하는 택시기사랑 다 아는 사이고 여느 투어처럼 뭐 다 그렇고 그렇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다. 다 같이 먹고사는 지구촌 마을, 위치만 다르지 우리 모두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아니던가? 그 정도는 그냥 모른척 넘어가 주기로 하자

그래도 풍경은 좋다.

 

사실 이 수상시장은, 수장시장일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정말 생계를 위해서 이 작은 하천 주변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을 것이고 그게 오늘날 그냥 관광지 처럼 된것 같다.

실제로 과거 태국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치 있지 않겠는가? 보다시피 이렇게 너무 풍경이 좋으니까

현장감이 느껴지는 #담두억수상시장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그리고 어떤 배는 차양막이 있고, 어떤 배는 없다. 되도록 있는 배를 타도록 하자 왜냐면 더우니까.

우리는 그래도 약간은 지출을 했다. (여보미안)

쓸때없는 기념품들만 잔뜩 파는 곳이지만, 참 오길 잘했다고 느낀 곳 중에 하나이다. 이 곳은 기념품은 전혀 욕심낼 필요가 없다. 어딜가나 팔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 사진 마시길 ㅋㅋ

그 다음에 들른 곳은 #매클롱기찻길시장


평소에는 이렇게 그냥 시장이다.

물건도 팔고 흥정도 하는.. 딱히 특별한걸 파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바닥을 보면 기찻길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찍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기차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혼비백산 천막을 걷고 기찻길 위의 물건을 치우기 시작한다.

기차는 이렇게 진열된 물건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친다.

정확히 진열된 물건의 높이 위를 아슬아슬 하게 지나치는 기차 ㅋㅋ

그리고 잠시 기차가 멈추면, 사람들이 실제 기차에서 내리거나 타기 시작한다.

우리는 멈춘 기차 앞에서 수박주스를 한잔 하면서 구경했다. 그리고 그 기차는 조금 있으면 또 다시 굉음을 내며 출발한다. 과거에는 정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장사했던 모습들이,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을 모은다는게 재밋다.

다음은 나무속에 사원이 있다는 #왓방쿵 사원으로 간다.

왓방쿵 사원 주변에는 이렇게 무에타이 수련을 하는 모습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무에타이 수련이 아니고, 전쟁 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어쨋든 꽤나 퀄리티 있는 조형이다.

그리고 사원의 모습들이 참 예쁘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태국 전통 사원의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가 바로 나무속에 있는 사원인데, 건물 주변을 거대한 나무 하나가 집어 삼켜먹은 모습의 독특한 모습의 사원이다.

건기인 태국은 습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어 너무너무 더웠다. 힘든 관광을 했으니 우린 또 쉬러 가야지 다시 방콕 시내로 간다. 

GAYSORN VILLAGE

999 Phloen Chit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상세보기

마사지를 받기위해 #게이손빌리지 로 갔는데 좀 일찍 도착했다. 여기서 택시기사 분과는 빠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 한잔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예쁘게 장식된 딸기(?) 모른다. 할튼 차 맛있고, 케익 맛있었다. 
겉보기엔 비싸보이는데 스벅이나 여기나 크게 차이는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먹었다. 

와이프가 애프터눈 티를 먹고 싶어 해서 들어갔는데 그냥 커피 마셨다.

건너편은 이렇게 방콕 시내가 보인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으러 #판퓨리 로 간다. #게이손빌리지판퓨리 는 12층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방향에 따라 갈 수 없는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엘레베이터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엘레베이터를 타면 12층에 판퓨리라고 쓰여있다. 

도착하면 이렇게 상담실로 안내해 준다. 여기에서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어떤 체질이 있는지 등등 상세하게 상담을 해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사인

마사지사 분을 따라서 마사지 실로 이동한다.

그럼 이렇게 고급스러운 룸으로 이동한다.

로컬 마사지 샵을 다녀봤으면 알겠지만, 판퓨리는 고급 마사지 샵이다.

물론 가격도 한국보다 비싸다 ㅋㅋ

모든 것들은 판퓨리 제품들을 채워져 있다.

밖은 그냥 방콕 시내가 보인다.

자 이제 마사지 받자~
로컬 샵과 다른점은 굉장히 부드럽게 살살 풀어준다는 것이다. 세게 해달라고 해도 그렇게 세지 않다. 처음부터 판퓨리를 경험하면 이게 뭐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태국 몇번 다녀보고 로컬샵좀 몇번 경험하고 나면 판퓨리가 왜 좋은지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몸은 다 풀리도록 마사지 해주는데, 쿨쿨 잘 수 있을 정도의 강도라 정말 푹~쉬다 나올 수 있다. 

끝나고 나오면 설문조사(?) 같은거 하고 유기농 티와 과일 준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게되면 15%인가? 20%인가? 판퓨리 제품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우리도 오일구매

지인 선물도 조금 샀다. 

그리고 와이프 좋아하는 스타벅스도 들렀다. 어느 나라를 여행하던 스타벅스는 꼭 가보시는 분이다.

리저브 매장이 있어 직접 커피를 내려준다. 여행 내내 고생해준 a7r2와 함께

자 그리고 이제 출출하니 밥을 먹으러 가보자 ㅎㅎ

Chandrpen

1030/1 ถนน พระรามที่ 4 Thung Maha Mek, Sathon, Bangkok 10120 태국

 

상세보기

짠펜은 홍석천이 추천하는 태국 레스토랑이라 후기가 차고 넘치도록 많다. 태국 로컬 레스토랑을 기대한다면 짠펜을 가면 안된다. 와이프 말로는 약간 중국식 레스토랑 느낌이라고 한다. 태국음식 입에 잘 안맞고 조금 깨끗한 로컬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주차장에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주차 되어 있으므로 되도록 택시 이용 추천

#태국짠펜 #짠펜

한국이 정말 많이 온다고 느끼는게 한국어 메뉴판 까지 있다.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에 대한 리뷰가 블로그에 차고 넘치기 때문에 굳이 리뷰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우리는 모닝글로리랑 게살 볶음밥 그리고 완탕면 같은 탕을 시켰다.

위 음식 정말 신기한게 수제비 같은 건더기에서 빵 맛이 난다. 정말 맛있고 구수하게 구어진 빵맛.

게살볶음밥은 뭐 말할것도 없고, 모닝글로리는 역시 으뜸. 주변 지인분은 저 모닝글로리가 김치보다 맛있다고 한 분도 있었다. ㅎㅎ
헌데 모닝글로리는 #쏨분씨푸드 가 더 잘하는거 같다. 좀 더 고소하고, 부드럽게 했던 것 같다.

자 이제 집에 가자 ㅎㅎ 우리는 호텔에서 공항으로 짐 붙여주는 서비스를 신청했기 때문에, 입국 수속 밟고 들어와서

위 그림있는 곳을 따라가면

이 코끼리 아저씨 그림 만날 수 있다. 
이제 짐을 찾고, 집에 간다 ㅎㅎ 호텔에서 공항까지 짐 보내주는 서비스는 #몽키트래블 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택시투어와 이 짐 보내주는 서비스가 이번 여행에서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안그러면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우리 짐을 가지고 또 낑낑거리면서 공항으로 갔어야 했기 때문이다. 역시 여행은 좋다. 하반기에도 또 좋은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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