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가 부분변경으로 출시가 됐습니다. 요새 아반떼의 아성이 크기 때문에 K3의 판매가 제대로 될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제가 이 차에 애정이 갖고 있는 것은 저도 사회초년생때 3년이나 운행을 했던 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저도 아반떼와 K3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아반떼 살 것 같긴 합니다. 아반떼가 너무 잘 나왔어요.
하지만 K3를 구매하기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차를 고려하신다면 대부분 차를 처음 구매하는 사회초년생 들일 가능성이 크시고 차량에 대해 잘 모르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 옵션 정보와 가성비 트림에 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옵션 시리즈 링크 입니다. (아래)
1. GV70
2. 아이오닉5
3. K8
1. 가격표
우선 트림 선택 부터 도대체 뭘 해야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3정도의 차량은 솔직히 깡통 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가 결국 외관디자인이나 옵션 차이에 따라 트림이 나뉘어 있는 것인데 이 급에서의 옵션 같은건 그냥 신기한 정도에 끝나지 없다고 해도 운행에는 전~혀 문제될게 없기 때문입니다. K3를 구매하신다는 것은 어느정도 가성비를 고려하신다는 뜻인데 가성비는 끝까지 가성비로 가야 합니다. 2천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프레스티지)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하고 그 돈을 주식같은데 넣어두고 다음 차 사실 때 그 때 쓰세요. 참고로 이 차량을 노블레스 등급으로 구매하시고나서 3년내 판매하시게 되면 대략적인 2~3만내의 키로수에서 1300~1400만원의 중고가를 받게 되실 가능성이 큽니다. 3년내 감가 자체가 거의 600 ~ 700만원이 생기는 것이죠. 매우 아깝지 않나요? 그래서 최대 프레스티지 까지만 보시고 올라가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의 가장 큰 차이 점은 바로 버튼시동과 통풍시트 입니다. 이 두가지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옵션들 입니다. 헌데 프레스티지 부터 이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나마 프레스티지를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휴대폰 무선 충전 까지 가능해요. 물론 큰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엔트리 급의 차량에서는..
헌데 다 무선충전 거치대 사서 쓰지 무선충전기 어짜피 안씁니다. 크게 욕심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 옵션을 보겠습니다. 기아차 옵션 이제 안 보고도 외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추천하는 등급인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옵션 같은 경우 필요성, 기호성, 만족도, 가성비 등을 고려해서 그냥 저의 생각을 쓰는 것이라 공감하지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 나름 차량 구매를 여러번 해 보았고 운행해본 차량도 수십가지라 아무래도 제 의견이 차량 옵션 선택에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1. 스타일 (55만)
-> 휠과 LED 헤드램프가 들어가네요. (우측 사진) 차는 외관을 볼 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헤드램프의 사양은 일단 고휘도라 야간 운전에 좀 더 용의하고 익스테리어 효과정도입니다. 헌데 그래도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욕심날 정도로 필요한 옵션이 아닙니다. 요새 도심 가로등 다 밝습니다.
2. 컴포트 (45만)
운전석 파워시트,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뒷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높이조절식 헤드레스트,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 일단 파워 시트는 그냥 가볍게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전동 시트 전혀 욕심낼 필요 없구요 허리지지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트포지션이라는 것은 한번 맞추어 놓고 그냥 쭉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굳이 전동일 필요가 없습니다. K3급의 차량은 어짜피 시트가 불편합니다. 허리지지대 정도 들어간다고 크게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뒷 좌석에 대한 사양인데 뒷 좌석에 사람 태울일 거의 없으신 분들은 그냥 가볍게 무시해도 됩니다. 헌데 태워도 저 같으면 안 넣겠습니다. 넣어도 뒷 좌석 사람들의 편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옵션들이 아닙니다.
3. 드라이브 와이즈(95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오토홀드), 전방 충돌방지 보조(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안전 하차 경고, 블랙하이그로시 범퍼, 리어범퍼 가니쉬 ※ 내비게이션 동시 적용 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지원
-> 이 옵션이 좀 고민해봐야 되는 옵션이긴 합니다. 오토홀드도 정차시마다 좀 편하게 해줘서 좋습니다. 충돌방지 보조는 말 그대로 보조라서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성립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게 참 갈등되게 하는 옵션 중에 하나 입니다. 마치 스마트폰을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 이랄까. 아 기술이라는게 이렇게 발전이 되었구나 이런걸 느끼게 해주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 드는 옵션입니다. 그리고 이게 밀릴때 상당히 좋습니다. 앞차와의 간격도 조절하면서 자동으로 가다 서다 하기 때문에 운전 피로도를 확 낮춰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경우 운행할 일이 많으신 분들만 넣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을 하시거나 업무용으로 쓰시는 경우에요. 이게 참 뭐랄까 카톡 하나를 보내더라도 이게 걸려있는 상태에서 하면 정말 안전합니다. 단순히 주말용, 출퇴근용, 시내바리용이 이시라면 넣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크루즈 쓸새가 없습니다.
4. 10.25인치 UVO 네비게이션(155만)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후방 모니터, 주행 중 후방뷰, 샤크핀 안테나,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운전석/동승석),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 이 옵션을 장착할 경우 위의 화면이지만
장착하지 않을 경우 아래 화면입니다. 물론 후방카메라도 빠지게 되지요. 헌데 그래도 어짜피 네비는 휴대폰으로 보고 후방 카메라 없어도 주차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쉬우시다면 요새는 후방카메라만 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따로 장착하는데 20만원 전후로 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물론 이 옵션을 넣으면 내부 인테리어 상 좀 더 좋아보일 수는 있겠지만 너무 비싸요. 155만원이나 하기 때문에 저 같으면 안 넣겠습니다. 가성비 떨어집니다.
5. 10.25인치 클러스터(40만)
슈퍼비전 클러스터(10.25인치 칼라 TFT LCD, 테마형 클러스터 기능 포함)
-> 다른 차량 같은 경우 여기에 측방 카메라가 연동이 되어서 좌, 우회전 할 때마다 카메라로 보여주지만 이 차량 같은 경우 그냥 정보를 예쁘게 보여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6. KRELL 프리미엄 사운드(불가)
이 옵션 어짜피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탑재도 불가하지만 넣고 싶어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프리미엄 사운드는 어짜피 소스파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헌데 요즘에는 보통 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시기 때문에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옵션 되겠습니다. 헌데 K3에서는 이게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보통 최소 66만원 짜리 옵션인데 45만원 이면 여유되시면 넣으시기 바랍니다. 사운드 효과보다도 스피커가 좀 더 들어갑니다. 중형차 기준으로 12개가 들어가는데 K3에서는 몇개인지 모르겠네요. 사제로 하시면 100만원 부터 시작이므로 여유 되시면 넣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7. 선루프(45만)
K3급의 차량에서 선루프는 매우 작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아니고 운전석 위쪽에 정말 작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 넣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문도 미닫이 입니다. 멋을 위해서도 기능을 위해서도 크게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보니 넣을만한 옵션이 정말 없습니다. 제가 다시 이 차 구매한다면 저는 정말 아무옵션 없이 깡통사서 막탈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 차를 풀옵을 구매하는 과오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정도라면 K5 깡통을 사시는게 현명합니다. 급 차이는 정말 무시를 못합니다. 지나고 보면 현재 운행하는 차량보다 K3가 정말 재밋게 탔던 차량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젊기도 했고 돌아다니는거 자체가 재밋었던거 같아요. 사회초년생 이시거나 상용, 부모님용, 그리고 장년층 분들! 프레스티지 등급에 아무 옵션도 없이 가성비로 운영하시다가 더 잘 되셔서 차라리 K5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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