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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 모빌리티쇼 후기

by Realist。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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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하는 서울 모빌리티쇼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모터쇼는 두번째인데 사실 규모자체가 너무 줄어들어서 별 기대를 안하고 갔습니다. 참여 부스는 현대,기아,메르세데스,BMW,마세라티,아우디 정도인데 한눈에 전시장이 다 보일만큼 크기는 크지가 않았습니다. 근데 일산에서 하면서 왜 서울 모빌리티쇼지? 일산 모빌리티쇼라고 해야되지 않나는 생각이 드네요

1. 현대자동차

로컬행사인 만큼 들어서자마자 역시 제일 좋은 자리에 현대자동차가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캐스퍼, 아이오닉5와 포니 EV 그리고 몇가지 N 자동차를 전시했습니다.

포니 EV입니다. 컨셉트카인데 디자인 자체가 완전 레트로 그대로네요.

사실 별 관심 없습니다. 그냥 컨셉트카 느낌이에요.

요새 핫한 경차 캐스퍼도 있네요. 제가 한번 타봤는데 요즘 경차답게 굉장히 감각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아이오닉의 패밀리 룩이 될 스타리아.. 곧 아이오닉7이 나오는데 유사한 디자인인것을 이미 현대에서 공개했죠.

캐스퍼로는 이렇게 차박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놨는데 정말 작습니다. 여자 두명정도 잘 수 있을거 같아요.
현대 부스는 새로울게 전혀 없고 유투브 리뷰도 너무 많이봐서 N 차량들으 그냥 보지도 않고 지나왔습니다.

2. 메르세데스 벤츠
오히려 볼거리가 많은 부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였습니다. 벤츠는 아예 전기차 체제로 완전 돌아설 마음인지 전부 전기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EQ + A,B,C,E,S 클래스로 보면 기존에 알고계신 그 네이밍과 동일합니다. 앞에 EQ가 붙으면 전기차 인거지요.

역시 가장 사람이 많은 건 EQS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벤츠 전기차 디자인.. 정말 별로인거 같아요. 뭔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 웅장함이나 고급스러움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기준)

부스 자체는 현대자동차보다 굉장히 감각적으로 꾸며놨습니다. 코엑스 건물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전광판을 전시작 뒤쪽에 모두 둘렀죠.

이건 AMG 차량 내부 입니다. 이건 기존 벤츠 차량 인테리어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게 한 1년만 빨리나왔어도 굉장히 멋있었을 텐데 이제 국산차 왠만한 차량에는 다 달려나와서 이제 너무 흔해져 버렸죠.

센터페시아의 이 조작부위는 싼 플라스틱 느낌이 엄청납니다. 매우매우 별로에요.. 클릭감도 별로고.. 하이그로시도 참..

고급차량답게 차량 도어는 알칸타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벤츠의 전통적인 공조장치인 이 버튼은 명불허전입니다. 매우 느낌도 좋고 클릭감도 좋습니다.

다행히 핸들의 이 버튼들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예쁘더군요. 클릭감도 매우 좋습니다.

센터페시아 공간에는 이렇게 수납함이 있고, 내부에는 USB-C타입의 단자가 두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충전기와 USB-C 타입단자 하나가 더 있고, 컵홀더가 있는데 덮개는 없습니다. 구조 매우 괜찮아요.
다음은 SUV 시리즈 입니다. EQA는 GLA라고 보시면되는데 전기차 입니다.

A 클래스 답게 매우 작아요

내부도 정말 작더군요. 아이 하나 있는 가족이 이용하면 딱일거 같은 느낌

내부도 앞서 봤던 차량과 유사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 맵등하나가 참 이쁘더군요. 국산차 호박등일때 매우 욕했는데 벤츠도 호박등입니다.

이건 B클래스 인데 A와 다를거 없고 사이즈만 조금 큽니다.

G 바겐의 전기차 버전은 시승이 불가능하게 되어 었었습니다. EGE도 없네요 생각해보니까.

아.. 근데 디자인이 참.. ㅋㅋ 왜 인지 모르게 중국풍이 좀 느껴집니다.

뒤에는 무슨 지우개를 갖다 달아놨네요.

개인적으로는 겉모습은 별로지만 내부 인테리어 자체는 굉장히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계기판 전체가 풀 디스플레이에요. 이거 근데 발열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발열이 엄청날거 같은데 실제로 만져보니 뜨겁더라구요.

근데 터치감은 매우 훌륭하고 반응속도도 매우 빨랐습니다.

완전 멋지죠? 미래지향적이고

센터페시아는 이렇게 수납함과 USB단자 컵홀더가 위치하고 있고 완전히 닫을 수 있습니다. 역시 벤츠도 E클래스부터 좀 괜찮게 만들어요. 소재도 A클래스아 다르게 같은 플라스틱이라도 카본의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고 하이그로시도 많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겉모습.. 음... 벤츠 전기차 잘 모르겠어요 외관 디자인은

기억에 남았던 차량은 역시 끝판왕인 S 클래스 입니다.

트렁크 자체도 매우 넓구요. 그래도 그랜저 만합니다. 국산차가 실내는 정말 넓죠?

3. 미니

미니는 별로 볼게 없어요. 솔직히 20대를 위한 차 같아요. 특별할게 전혀 없고 기존의 미니 스타일대로 전시했습니다.

4. BMW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작아도 차가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 시리즈 세단은 다행히 뉴트리아의 마수를 피할 수 있었구요

압권은 역시 IX였습니다. X7에 해당되는 전기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부는 매우 간결하고 깔끔해요. 버튼도 많이 없습니다.

아이오닉5 생각나죠..?

센터페시아가 매우 고급스럽더군요. 크리스탈 기어노브와 우드으 조합.. 매우 멋졌습니다.

하지만 뉴트리아의 마수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 이 키드니 그릴이 원래 BMW의 60~70년대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왜 갑자기 전통으로 회귀하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이쁜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X3의 전기버전.. 그냥 기존 차량과 느낌 비슷.. 개인적으로는 IX말고는 크게 볼게 없었던거 같아요.
5. 아우디
사실 이.. 전기차는 약간 뭐랄까 너무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해서 저는 그렇게 멋있다고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아우디는 현재와 미래를 잘 조합해서 만드는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량이 가지고 있던 원래 인테리어의 느낌도 살리면서 미래지향적인 요소들( 풀 커브드 디스플레이 라던지, 전자식 사이드 미러라던지) 을 적절히 조합을 해서 완벽하게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 이더군요. 왜 여성들이 그렇게 아우디를 좋아하는지도 알거 같기는 해요. 약간 여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아우디 부스를 꼭 시간내서 들르시길 바랍니다. 근데 다 아는 차량 전시되어 있긴 합니다 아시죠? E-tron이랑.. 전기버전 SUV들..A와 Q시리즈.. 등등..

6. 기아자동차
기아 자동차는 다 아시는 EV6등이 전시되서 볼게 없긴 한데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니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쏘울을 연상케 하는 전면.. 너 소울 아니니..?;;

기존 니로보다 약간 짧아보이는 인상으로 변경됐네요. 휠은 디자인적으로 우수함은 모르겠습니다.

후면도 뭔가 소울 느낌.. 이번엔 완전 전기차군요

이건 제네시스 부스의 GV6의 트렁크 입니다. 그냥 한번 열어봤는데 매우 작네요. 캐리어 하나? 두개 넣으면 끝나는 크기.. 밑을 열어도 작구요 골프백 두개도 안들어가게 생겼네요. 겹치면 두개 될듯..

제 가족중에 한명이 사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오늘 받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벤츠 전기차의 디스플레이.. 와 이거 발열 감당 될려나? 약간 무섭더라구요. 이거 먹통되면 차가 어떻게 되는건지..
첫날이라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약간 아침에 일찍 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확진자 폭팔하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좀 무섭기도 합니다.

참고로BMW부스 가시면 해당 사은품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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