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GV60 시리즈 입니다. 그간 포스팅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다른차량들)
https://stoxic.tistory.com/266
https://stoxic.tistory.com/310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로운 모델인 GV60을 출시했네요. 현재 계약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언제 출고될지 모른다는 조건을 건다고 합니다. GV60은 GV70과 다르게 파워트레인은 완전 전기입니다. 저는 보자마자 디자인이 시트로앵과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대 기아차는 왜 엔트리 라인업으로 갈 수록 동글동글하게 만들까요 ?
어쨋든 옵션에 대해 알아볼까요?
1.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 입니다. 2륜과 4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륜도 스탠다드와 퍼포먼스로 나뉘어 있네요.
스탠다드 2WD | 스탠다드 4WD | 퍼포먼스 4WD | |
최고 출력 | 168kW (후륜) | 전륜: 74kW, 후륜: 160kW, 합산: 234kW | 전륜: 160kW, 후륜: 160kW, 합산: 320kW ※ 부스트 모드 시, 전륜: 180kW, 후륜: 180kW, 합산: 360kW |
최대 토크 | 350Nm (후륜) | 전륜: 255Nm, 후륜: 350Nm, 합산: 605Nm | 전륜: 350Nm, 후륜: 350Nm, 합산: 700Nm (부스트 모드 시) |
전비(1회 충전 거리) | 451km | 400km (19인치 타이어) 380km (20인치 타이어) |
368km |
파워트레인 별 퍼포먼스가 다른건 알겠는데 배터리 용량은 왜 그대로 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퍼포먼스를 가져가면 배터리 용량을 키워 최대 주행거리도 늘어나지 않나요? 그 퍼포먼스를 다 느끼려면 그래야 할텐데.. 흠.. 이상하군요. 만약 이대로라면 저 같으면 그냥 스탠다드 중에서 선택하겠습니다. 저 같으면 무조건 2륜입니다. 스탠다드 2WD
2. 옵션선택
제네시스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기본 옵션이 다 들어가 있는 차량이라 등급별로 옵션을 넣을지 뺄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옵션 선택은 용의합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제네시스" 브랜드 네임 달고 나온 차는 옵션에 따라 차량 외관 디자인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깡통 사라고 말씀드립니다. 헌데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또 장난을 치기 때문에 이게 개별적으로 넣는게 이득일지 패키지로 넣는게 이득일지 잘 알아봐야 합니다. 그럼 알아볼까요?
I. 외장 컬러
외장컬러는 무광이 3개, 유광이 8개 이고 그 중에 상파울로 라임색과 무광색 3종은 70만원을 더 내야 합니다.
무광이 관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흠집도 잘 나고 정말 부지런해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추천이며 차의 기능에는 유광도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필요없는 옵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상파울로 라임은 그냥 시그니처 색이라 일상 생활에서는 좀 부담스러운 색이기 때문에 한국 정서상 선택하기 쉽지 않은 색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가장 비싼 파워트레인을 선택해야만 가질 수 있는 색이라 더더욱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II. 시그니처 디자인 컬렉션 I (150만원)
- 천연 가죽 시트(파이핑 적용), 인조 가죽 내장재(크래쉬 패드, 도어 센터트림, 도어트림 상단 등), 디지털도트 패턴 알루미늄 내장재
뭔가 느낌은 산타페 디자인 플러스와 같은 느낌이네요. 가격도 비슷합니다. 우선 기본과 다른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트 컬러를 총 3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랙, 화이트, 베이지) 그리고 가니시도 디지털 도트 알루미늄 내장재로 변경됩니다. 요새 기본적으로 컬러감 있는 시트를 원하는데 역시 그걸 여기 넣어놨네요. 블랙시트 선택하실 분 중에서 천연가죽이 아니어도 되는 분은 이 옵션 선택하실 필요 없습니다.
III. 시그니처 디자인 컬렉션 II (270만원)
- 나파 가죽 시트(파이핑 적용), 인조 가죽 내장재(크래쉬 패드, 도어트림 상단 등), 헥사고날 패턴 알루미늄 내장재, 스웨이드 내장재(도어 센터트림, 헤드라이닝, 필라트림 등)
- 나파 가죽 시트(파이핑 적용), 인조 가죽 내장재(크래쉬 패드, 도어트림 상단 등), 디지털도트 패턴 알루미늄 내장재, 스웨이드 내장재(도어 센터트림, 헤드라이닝, 필라트림 등), 코퍼 컬러 적용(에어벤트 베젤부, 스티어링 휠 혼 커버 데코링, 컵홀더 데코링, 시트 파이핑), 전륜 코퍼도장 모노블럭(4P) 브레이크(사양 적용 시)
이 옵션은 이 안에서도 두가지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하실 경우 가죽이 나파가죽으로 변경되고 선택할 수 있는 내장재 색상도 추가 됩니다. 색을 섞은 콤비 옵션이 따라옵니다.
블랙을 제외하고 컬러감 있는 시트는 이렇게 총 4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이핑이 들어가서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겠네요. 내장의 패턴 모양도 조금 변경이 됩니다. 헌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네요. 270만원 이라.. 꼭 나파가죽이 필요한 분 아니라면.. 저 같으면 이 옵션 넣지 않을 것 같습니다.
IV. 파퓰러 패키지 (52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Ⅰ, 컨비니언스 패키지, 하이테크 패키지
※ 파퓰러 패키지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에 가격적인 혜택을 더하여 제공하는 옵션 패키지입니다.
역시 헷갈리게 묶어 놨죠? 묶어서 얼마나 싸게 해주는지 풀어서 봅니다.
IV-1.헤드업데스플레이(130만원): 제네시스 브랜드의 HUD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고 큽니다. 하지만 단점은 휴대폰 네비와 연동되지 않기 때문에 순정 네비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면 반쪽짜리 옵션으로 전락합니다.
IV-2.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200만원):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방),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의 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됨(12월 중 예정)
-> 요즘차에 360도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없으면 상당히 없어 보입니다. 제가 차량 옵션 리뷰 할때마다 굉장히 권장하는 옵션중에 하나입니다. 허나, 이 옵션은 큰 차량을 운행할 때 특히 도움이 되는 옵션인데 사실 GV60은 작은 차량이라 굳이 없어도 운행에는 큰 지장 없어 보입니다. 작기 때문에 서라운드 뷰를 통해서 굳이 다 보면서 주차를 하거나 운행할 필요가 없어서 이 차량에서는 약간 효용성이 떨어져 보이는 옵션입니다. 게다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큰 차량의 경우 내려서 리모컨으로 차량을 주차칸으로 넣거나 운전석 문을 열 수 있을 정도로 차량을 이동시켜 주는 옵션인데 GV60이잖아요? 협소한 공간도 크게 부담이 없기 때문에 후방카메라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거든요. 초보자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저 같으면 안 넣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 옵션 있는 큰 차량을 몰지만 거의 볼 일이 없어요. 그냥 사이드 미러랑 룸미러 보면서 조심조심 주차칸에 밀어 넣는게 더 편하더군요.
IV-3.컨비니언스 패키지(140만원):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18방향, 쿠션 익스텐션, 볼스터 전동 조절 적용, 스트레칭 모드 포함),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포함), 전동식 조절 스티어링 휠,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동승석 럼버서포트,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 제가 현재 이 옵션 있는 차량 운행합니다. 제네시스는 이 옵션을 넣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전동 시트입니다. 여기에 18방향으로 좀 더 정밀하게 시트를 조절해준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신장 입력하면 시트 포지션을 그냥 추천해주는 옵션입니다. 근데 제가 써보니까 이 권장 포지션이 제 몸에 안 맞아서 필요가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신장이 같아도 결국 체형이 다른데 지가 뭘 보고 자세제어를 해준다는 건가요? 주기적으로 시트 포지션 바꿔주는 것도 결국 말장난입니다. 그리고 GV60은 기본적으로 전동 시트가 들어가 있어서 안 넣어도 되는 옵션입니다. 다만,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이게 약간 좋긴 한데.. 뒷좌석에 사람 많이 안타면 그냥 거르십시오.
IV-4.하이테크 패키지(110만원):지능형 헤드램프, 제네시스 디지털 키 2
※ 제네시스 디지털 키 2의 저전력 블루투스(BLE) 및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됨(12월 중 예정, 스마트폰 제조사 사정에 의해 일정 변경될 수 있음)
-> 디지털 키라는 것은 키 없어도 차량의 문을 열고 닫거나 운행이 가능하게 해주는 옵션인데 제가 막상 써보니 차키를 깜빡하는 일은 아예없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필요없는 옵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헌데 동호회 보니 나중에 뭔가 업데이트 되면 계기판에 더 많은 정보가 표시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넣을지 말지 고민이 되실 것 같긴 합니다.
개별 옵션 합계: 580만원(결론적으로 50만원 할인)
장사 많이 해 보신 분들은 감이 오지 않나요? 이 패키지가 사실은 520만원짜리를 580에 명시하고 팔고 있다는 것을! 저라면 이 500만원자리 장사 제 주머니에 넣지 않겠습니다.
VI. 나머지 옵션들
VI-1. 아웃도어 패키지 (60만원)
- 루프랙, 러기지 스크린, 실내 V2L
-> 실제 SUV 차량 운행해보니 다 쓸모없는 옵션입니다. 특히 V2L같은 경우 내연기관차의 옵션과는 다르게 실제 220V의 전자제품을 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전기가 있는 곳에서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한 후에 쓰는건데.. 그럼 그냥 충전 케이블 꽂을 데다가 내가 쓰고싶은 전자제품을 꽂아 쓰면 되지 않나요? 굳이 문을 닫아야 할 필요가 없다면 말이에요. 러기지 스크린도 짐 실을 때마다 걸림돌이라 무쓸모더군요. 저라면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VI-2. 뱅앤울룹슨 사운드 패키지(190만원)
-> 17개의 스피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저는 음향관련 옵션은 되도록이면 권장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차량 음향옵션은 대부분 100만원 이하이고, 사제로 하게되면 100만원 이하를 찾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옵션은 무슨 190만원씩이나 할까요? 그 작은 차에 스피커가 17개 씩이나 필요할지도 의문이고.. 너무하군요. 저라면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VI-3. 빌트인캠 패키지(70만원)
이전 차량들에 들어가는 빌트인캠과 동일하다면, 이 옵션은 수레기 옵션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최고급 블랙박스도 40만원이면 설치하는데 가격이 70만원이나 하고, 소리도 녹음되지 않습니다. 또한 보조배터리가 있다 해도 시동 끈 후 촬영은 단 12시간만 되며 또 SD카드를 따로 뺄 수 없어서 차량 사고시 영상 확보하기 쉽지 않습니다. 빌트인캠의 영상은 글로브 박스 에있는 USB포트와 휴대폰을 연결한 다음에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만약 차가 불이 났다고 가정하면 언제 그거 다운받고 있습니까? SD카드면 그냥 빼서 들고 나오면 될 일이지요. 그리고 화질 또한 매우 떨어져서 야간에 움직이는 차량 번호가 잘 안보입니다. 결국 빌트인캠 넣은 차주들도 따로 블랙박스를 달고 있습니다. 또한 빌트인캠 장착시 보조 배터리가 트렁크에 들어가기 때문에 배터리 무게로 연비도 소폭 하락됩니다.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VI-4. 차량 보호 필름(40만원)
-> PPF는 나와서도 어짜피 해야되기 때문에 이건 권장합니다. 이걸로 판금 비용 꽤나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VI-5.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20만원)
플로어매트 1열,2열을 제공하는데 저라면 이 옵션 선택합니다. 요새 일반 순정 매트 쓰시는 분 아마 많이 없으실것 같습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우레탄 매트로 변경되는데, 짱장하고 닳지도 않고 좋습니다. 저도 사용중입니다.
VI-6.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I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차(이미 전후방은 기본으로 탑재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아무필요없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까지 보조해준다는 건데 써보시며 아시겠지만 내 힘으로 빠지는게 훨씬 편합니다. GV60은 기본적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있습니다. 이 옵션 뺀다고 못 쓰는게 아닙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Ⅱ(고속도로 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인데 역시 내가 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끌어댕겨 몸을 보호하는 것을 보조한다는 건데 이게 왜 옵션으로 되어 있는지..) 가 들어가 있습니다. 초보 운전 아니고서야 없어도 운전에 아무 영향 없습니다. 그리고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제 차량에도 탑재가 되어 있는데 이게 "보조" 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거의 뭐.. 작동 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그렇게 잘 동작하면 이게 있는 차들은 절대 사고가 안나겠죠? 결국 부딪힐 차는 부딪힙니다. 보통 60키로 이하조건에서 동작합니다.
VI-7. 디지털 사이드 미러(150만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의 인질옵션 (200만원)
이건 안 넣을 수 있으면 저라면 안넣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뭔가.. 그냥 스마트폰 넣어둔거 같지 않나요? 심미적으로도 별로이고, 디자인 개연성도 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오닉5같은 경우는 그래도 어울리잖아요? 저는 제네시스의 이런부분이 다소 안타깝습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아이오닉5와 동일한 느낌이라니..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모든 부분에서 적용하지 못하는 부분.. 매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에 대해 반감이 있습니다. 만약 이거 고장나면 어떡하나요? 수리할때까지 차량 운행에 지장을 받을텐데.. 유리면 그냥 갈면 끝인데 말이에요. 그리고 드라이빙어시스턴트 패키지I의 인질옵션이라 사실상 이 옵션은 350만원짜리 옵션입니다. 저라면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VI-8. 비전루프(100만원)
루프랙 포함. 흔히말에 통창 옵션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필요가 없겠죠? 보통 선루프 달면 유리무게로 공차증량 상승하여 전비도 소폭 하락합니다.
이외 휠타이어 옵션이 있는데 저는 항상 기본 휠, 기본 타이어를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19인치 휠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모양도 나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사이즈를 키우면 전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 차량에서 만큼은 휠,타이어를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저라면 스탠다드 2WD에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20만원), 차량보호필름(20만원) 만 넣어서 출고합니다. 이렇게되면 6332만원에 보조금 받으면 5천3백정도 나온다고 보겠네요. 너무 옵션이 안들어 가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초보운전자가 아니시고, 옵션에 대해 크게 구애받지 않으신다면 후회할만한 선택도 아닙니다. 하지만 패밀리 카라면 아무래도 내부가 고급스러운걸 선호하기 때문에 시그니처 디자인 컬렉션 II를 여기에 추가해서 토탈 7천이 넘지 않도록 해서 출고할 것 같습니다. 내부 시트의 고급스러운 퀄팅 가죽의 색상 및 모습은 탈때마다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 차를 중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집에서 패밀리카로 선택하는것은 다소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진짜 단순히 "이동수단" 으로만 생각하신다거나, 몸쓰고 거추장 스러운게 싫어서 가족 여가를 주로 호텔이나 리조트에 해결하신다면 괜찮습니다만 가끔 캠핑도 하고, 레저도 즐기고, 여행도 좀 많이 다니고 하신다면 분명히 충전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루틴한 상황에는 최고의 도구지만 여러군데의 장소를 경유하는 등의 여행에는 배터리에 대한 불안함이 여행의 즐거움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어짜피 지금의 전기차들은 최대 운행거리나 전비도 애매하고, 보조금 없이 차량 구매하기도 너무 고가인 전기차의 과도기 기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 템포 정도는 마지막 내연기관 차를 구매하시거나 사이즈가 조금 큰 차량, 최소 싼타페나, 쏘렌토정도의 사이즈의 차량을 구매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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