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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mping

캠핑매트 뭐 사야할까? 에어매트, 에어박스 비교 및 구매 정보

by Realist。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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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기와 첫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아기 태어나고 와이프도 저도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요, 아기가 이쁘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한 고생이긴 했습니다. 어쨋든 와이프와 연애 시절부터 캠핑했던 나름 중견 캠퍼로서 그간 잠자리는 헬리녹스 코트원으로 잘 해왔기 때문에 제가 에어박스를 사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결국 저도 이런 글을 쓰게 되네요. 생긴 모양이야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색상차이만 있어요. 

1. 구입 시 주의 사항
에어매트는 기본적으로 주문 생산(Order base)이더군요. 재고를 남기지 않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소 2주에서 4주를 봐야 되더군요. 이 부분 캠핑가시려는 일정과 대비해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도 이 부분을 몰랐기 때문에 추가 지출을 해서 구입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뒷부분 참조)

2. 업체 선정 및 가격
일단 업체가 너무 많았습니다. 에어박스, 어어포스, 에어네이쳐, 에어야크 등등 
어느 업체를 사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일단,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희 아이가 아토피가 있기 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지는게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이런 소재에 친환경을 바라는 것은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구매 결정요소에 중요하게 작용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성능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과 AS를 보라고 하더군요. 이 부분도 어느정도 맞는 얘기였습니다. 

3. 사이즈와 두께
일단 제가 사용하는 텐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 더 오리지날 캐빈하우스 " 입니다. 이 텐트의 이너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 텐트의 이너텐트는 350cm x 220cm 더군요. 전체를 다 깔 필요는 크게 못 느껴서 일단 240cm x 220cm x 15cm 짜리를 구매하기로 하고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제조사 가격 소재 무게 기타
에어야크(베이지) 상시판매가: 358,000
(1~2 주 소요)
공동구매가: 324,000
(4주 소요)
1주일내 수령 원할경우 12,000원 추가
브라보 OV6 펌프 80,000 별도
(가방포함)
PVC 13.4kg 국산원단
친환경소재, 카드늄, 납, 프탈레이트 6종, 추가 1종 기준 통과 (Cd, Pb, DEHP, DBP, BBP, DIDP, DNOP, DINP, DNHP)
NFC로 제품 관리
평생 무상 AS
에어포스(그린/오렌지) 452,000 (2~3주 소요)
브라보 OV10 펌프 및 가방 포함
PVC 14.4Kg 시험성적서 6P Free(None 프탈레이드) 
방염성적서 보유
에어박스(그린/오렌지) 403,000원 (20cm, 4주 소요) 600w 펌프 포함 TPU (폴리 우레탄) 13.8Kg 친환경 시험성적서(납, 카드뮴, 크롬, 바소 등)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에이네이쳐(그린/오렌지) 326,000
500W펌프 포함
당일 출고가 가능
PVC 12Kg 중국산(시험성적서 無)
평생 무상 AS

그리고 내 텐트에 맞는 사이즈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면 하시고, 에어박스가 10cm정도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 하게 구매하시지 말으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10cm정도의 여유는 두세요.)

출처: 
cafe.naver.com/airyakoutdoor

 

에어야크 에어매트 [ AIRYAK A... : 네이버 카페

"AIRYAK 에어매트는 최상의 품질과 무상AS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cafe.naver.com

15cm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20cm정도는 되어야 한 겨울에도 한기가 안 올라와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구입 전 고릴라 캠핑 가서 본 결과 15cm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높더군요. 이 정도면 바닥공사를 잘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트는 필요하겠지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희는 한 겨울 캠핑을 가지 않습니다. 너무 고생해요. 그리고 그냥 10, 15cm 되는 것을 사셨다가 겨울에만 사용하는 용도로 에어브릿지 라는걸 쓰셔도 됩니다.


이건 매트 밑에 2개 정도의 작은 매트를 까는 방식입니다. 좀 더 뜨게 되는거죠. (위) 근데 또 이게 밑에서 왔다갔다 하면 귀찮을 수 있어요. 흔들림의 정도도 일반 에어매트보다는 좋지 않겠죠. 개인의 선택입니다. 

4. 결론(선택의 이유)
I. 저는 저희 아이의 민감한 피부와 배송 기간 등을 고려하여 에어야크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일단 당장 주문한 그 주에 써야 했고, 돈만 더 주면 수일 내에 수령하게 해준다는 그 마인드(?)가 맘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도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돈이 최고) 자본주의에서는 돈 더 주면 일하는게 맞죠. 이게 무슨얘기냐면 에어야크 제품은 예약판매가, 상시판매가 두가지 방식으로 판매를 하고 그 주에 수령하고 싶으면 12,000원을 더 내면 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결국 370,000원에 펌프까지 450,000만원을 지불해야 하긴 했지만요. (월요일 주문 목요일 수령) 

II. 사후관리
NFC로 관리된다는 것과 평생 무상 AS인 점까지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업체들도 평생 무상 AS를 해주긴 합니다. 하지만 NFC로 제품이 관리된다는 것은 생산 일자까지 관리가 된다는 것이고 이 부분이 향후 제품 성능 개선에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약품 같은 경우 모두 NFC로 관리되는데 리콜 같은게 발생했을 때 일정 기간 내 생산된 제품 회수를 위해 이 데이터를 주로 활용을 하는거죠. 이 회사도 물론 재고관리나 판매관리 측면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불량율을 줄이기 위해 분명 이 데이터를 사용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후 제품 개선을 위한 장치(?) 를 미리 설치를 했다 정도로 생각을 하니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시더군요. 사장님이 좀 특히한 분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III. 소통
카페에 본인 주장은 열심히 하시는 주인분이 "현금영수증" 해달라는 얘기 나오자 답변이 없습니다. 현금 구매 하시면 현금영수증 절대 받을 수 없고 카드구매시 수수료를 더한다는 것을 공지로 당당하게 올려두었더군요. 법이 무섭지 않은 업체인가 봅니다. 

이 정도로 포스팅을 줄입니다. 에어매트를 구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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