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톡홀름 TV장 및 수납장 조립 후기

이사를 무사히 끝마치고..
남은건 TV장과 수납장 정도!  애써 구매한 인테리어 선반이 벽문제로 설치가 불가능 해지자 와이프가 상당히 아쉬워 했었습니다. 그래서 책장 및 TV수납장으로 방향을 틀어 알아보던 중.. 또 맞딱드린 문제가 있었으니.. 식탁을 고가의 월넛 원목으로 구매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구색 맞추려니 가격 때문에 가구 고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월넛원목은 뭘 고르던 무조건 돈백이 넘어갑니다. 책장도 돈백, TV장도 돈백..
그리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 찾기도 쉽지가 않고.. 차칫하면 굉장히 올드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저렴한거 사고, 다음에 비싸도 이쁜거 사주리라 약속을 하고 와이프를 살살 달래서 광명 이케아로 달렸습니다.

(읭? 저렴한거 산다고 했는데..? )사실 스톡홀름 시리즈는 이케아 가구치고는 싸지 않아요. 이 TV장과 수납장, 총 두개 사니 이것도 일단 돈백은 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가격으로 두개를 사고 대충 식탁과 분위기 정도는 맞다는것에 만족 하며 구매를 하여 집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군산 오징어로 점심도 먹고 (JMT)

다음에 사기로한 액자도 찍어두고

어쨋든 스톡홀름 TV장식장은 큰 박스가 2개 입니다. 나무는 호두나무 무늬목이구요.
무게는..체감상 한 40키로정도..? (여자 혼자 캐리 불가. 선출은 가능)

첫번째 박스

두번째 박스까지
상 하판 두개만 엄청 두껍고 나머지는 무난한 두께에요

이제 뚝딱뚝딱조립해 봅니다.
이케아 가구는 일반 전동드릴 사용하시면 너무쎄서 다 쩍쩍 갈라집니다. 설명서에도 금지라고 되어 있군요. 때문에 이케아 전동 드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강도가 세질 않아요.
헌데 이 장식장은 나름 고가(?)  라인이라 그런지 일반 해머드릴 써도 괜찮더군요. 튼튼해요.

중간 프레임 부터 조립한 후 뒷판을 껴서 넣습니다.

그리고 앞문을 끼구요. 그냥 끼진 않고 다 나름의 과정이 있습니다. 생락생략

이제 하판을 조립하구요. 위에 남은 것들은 파티션 입니다.

다리를 마저 조립해주면~?
귀찮으니까 skip skip

짠 이렇게 완성 입니다. 두개 조립하고 나니 시간은 벌서 밤 10시!
오디오와도 잘 어울리네요

다음날 낮에 찍은 모습입니다.

사실 아마하 리시버를 넣으려고 했는데 안들어가서 위로..흑흑ㅠㅠ

분위기 괜찮죠? 이제품은 네트워크 리시버 인데 성능 죽여줍니다. 나중에 따로 리뷰하도록 할게요.

전체적인 거실샷
햇살이 따뜻하네요

할튼 뭐 이케아 가구 조립해본 분이시라면 스톡홀름 TV장식장은 조립이 크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혼자서도 충분한데 무게 때문에 난이도 5중 3.5 드립니다. 다른부분 돌려야 될때 힘들어요 ㅠㅠ
사실 이 스톡홀름 TV장은 그렇게 인기 품목은 아니에요.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장점이 있는것이 생각보다 희소성이 있고, 조립난이도가 높지 않으며, 인테리어 해놓으면 이케아 가구 치고는 가격대비 묵직한 분위기를 잘 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로봇청소기가 아래까지 잘 들어가요.)
사실 이케아 스톡홀름 시리즈에서 진짜 인기 있는 품목은 바로 이 수납장 입니다.

지금은 소파뒤를 우두커니 지키고 있습니다.
같은날 조립했으나 조립샷은 없습니다. Tv장하고 힘들어서 안찍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 수납장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무게도 무겐데 서랍롤러 뿐만 아니라 경첩도 조립한 후 껴야되고 문 4개의 수평을 맞추기 까지 해야 하므로 조립 난이도는 총 5점중 4.5 주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다리 높이가 낮아서 로봇청소기가 하단에 안들어 갑니다. 나사로 높이를 올리면 가능하나 제품의 매력이 반으로 떨어집니다. (굉장히 싼티나는 나사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고생시킨 식탁의 멋진 자태!
사슴뿔을 형상화한 다리가 고급스러운 식탁입니다.
휴 이렇게 이사는 진짜 끝이 난 것 같네요.
내일부터 와이프가 손님 맞을 준비에 바빠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