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져본 갤럭시 S8과 삼성 덱스 후기

이 글은 2017년 4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포스팅을 옮긴 것 입니다.

 

오늘 코엑스 메가박스 방문한 김에 삼성 부스에 들러서 삼성 모바일 신제품인 갤럭시 S8을 체험하고왔습니다. 보통 삼성 부스에 전작과 함께 전시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번에는 갤럭시 S8만 특장점을 나열하는식으로 거의 10대를 깔아놨더군요. 그만큼 노트7사태도 있고, 오너가 여러가지 정치적인 부분들로 사건사고가 있는 삼성이 이번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스 구성이었습니다. 

역시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디자인이나 외형에대한 포스팅을 많이 했을테니 저는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디자인은 뭐..이렇게 생겼습니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쥐었을때 엣지디스플레이에 손의 어딘가가 터치되어 있으면 액정이 안눌 린다는 단점은 완벽하게 극복을 했더군요.

1. 해상도 변경
노트7과 마찬가지로 해상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해상도가 높게되면 배터리 소모가 크고, 또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높은해상도가 주는 이점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를 고려한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비율변경
갤럭시S8이 되면서 비율이 변경됐기 때문에 이전에 제작된 앱들이 비율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옵션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고 또 일괄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최근에 나온 G6에도 있는기능 이지만 G6는 일괄변경이 안됩니다. 일일히 변경해 줘야되요. LG가 만년2등이 되지 않으려면 이런 디테일 부터 챙겨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3. 화면 최적화
늘 있어왔던 기능이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앱에따라 자동전환기능이 없다는것 입니다. 영화나 사진을 볼때 누가 일일히 여기들어와서 이걸 변경 할까요? 결국 소비자가 손이 잘 가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기능이 됩니다. 어떤앱에는 어떤 화면 최적화를 따로 적용할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엣지 패널 설정
이번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해 줬습니다. 전작들과 크게 다른 기능들은 아닙니다.

4. 아쉬운 4기가 메모리
멀티 태스킹을 강조 하는 폰에 4기가 메모리는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모바일 폰이 시스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큽니다. 희한한건 3기가 메모리 폰이던 2기가 메모리 폰이던 시스템이 항상 50%는 차지 한다는 거에요. 삼성 덱스를 사용할 목적으로 갤럭시S8을 사실 분들이라면 분명 생각해볼 문제중의 하나입 니다. 아마 엄청난 렉을 유발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서 실행가능한 앱도 제한시켜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8의 메모리가 어떻게 나올지, 무엇을 강조할지가 대충 감이 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128G 플러스 모델에 한해서 6G모델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5. 여러가지 테마들
G6와 다른 점 중의 하나가 갤럭시 테마가 굉장히 다양하고 이쁘다는 것 입니다. 이건 매우 칭찬해 줄 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6. 삼성 덱스(Samsung Dex)
실제로 만져봤습니다. 영상에서 본 대로 저 도킹 시스템은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구요.

도킹스테이션에 꽂게되면 3초정도 후 모니터로 연결이 됩니다.

실행가능한 앱 목록은 이렇구요. PC와 아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파워포인트 등이 있기는 하지만 폰트나 비율때문에 아마 문제가 생길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인코딩 방식도 분명히 프린트할때 깨지는 부분이 나올것으로 예측되어 모바일에서 작성한 문서는 모바일에서만 사용하는게 현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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