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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hotography item

Sony SEL2470GM 개봉기

by Realist。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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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렌즈만 써야 한다면? " 
이라는 질문 제가 사진생활 하면서 너무 많이 듣거나 보았던 질문 입니다. 오죽하면 표준줌을 "계륵" 이라고 표현할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있자니 좀 아쉽고, 없자니 너무 다시 갖고 싶고 그런게 표준줌 아닐까요? 그런 저도 단 하나의 렌즈만 써야 한다면 이라는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고 표준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24-70mm F2.8GM

제가 카메라 구매한 용도는 무조건 인물용 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어두운 성격으로 광각을 이용하여 풍경을 많이 촬영 했던 반면 이제는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인간으로 진화하여 인물용도로 렌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1의 목적은 여친 을 위한 용도로 이 렌즈를 선택하였습니다. 실력을 묵혀두긴 아깝기도 하고 좋은 사진 찍어주고 싶었으니까요 ㅎㅎ

소니 렌즈 특유의 씰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 씰을 벗겨내야만이 렌즈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옆면은 소니의 Identity Color인 오렌지 색 입니다.

개봉하면 이렇게 언제나 그렇지만 쓰지도 않는 렌즈 케이스가 들어있구요.  비닐로 쌓여있어 고급렌즈군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두둥

거대한 24-70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G Master Lens군은 소니의 최고급 라인업의 렌즈입니다. 50LP/mm 기준의 렌즈설계가 되어있고, 0.01마크론 표면 정밀도를 갖춘 XA(극 비구면) 렌즈입니다. 
G렌즈의 세가지 의미는
Grace : 고성능 광학렌즈의 성능은 물론 케이스의 디자인과 전체적인 느낌까지도 다른 렌즈와 차별화 하려는 노력이며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은 외관의 느낌 뿐 아니라 사용자의 조작성을 고려함으로, 렌즈 본체의 디자인에서 묘사 성능에 이르기까지 '은총' 이라는 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Gather: 단순히 고성능 뿐만 아니라 피사체를 깨끗하게 묘사하기 위해 밝은 F값의 렌즈를 만들기 위한 빛을 모으는 광학 기술도 탁월합니다. 

Gratify : 정밀한 수작업의 렌즈는 선택한 사진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나하나 정중하게 사람의 손으로 최고의 렌즈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장인 정신은 높은 콘트라스트 묘사를 위하여 렌즈 경통에서부터 플레어를 최소화 시키고 렌즈 구성 부품 하나하나를 실제로 짜맞추고 결합하여 최적의 조합을 선택함으로써 만족스러운 묘사 성능을 만들어 냅니다.

라는 뜻이라네요. 저도 예전에는 이런 내용들 읽기 싫어했는데 마케터가 되고 나서는 제품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어서 찾아 챙겨서 읽어보는 편입니다.

어쨋든!

82mm 대구경 렌즈이구요. 제가 예전에 DSLR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77mm가 가장 구경이 컷던 렌즈인데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체결 모습

위에서 본 모습 

후드를 앞으로 끼면 너무 커져서 잘 안하게 되더군요.. 뒤집어 끼는게 진리아닐까요? 렌즈 캡 끼기도 좋고.. 빛 많은 날은 돌려 껴야 하겠지만요. 이상으로 Sony SEL 24-70 F2.8GM 개봉기를 마칩니다. 

#sony #24-70GM #2470GM #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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