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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각 옵션 정보 - 이 옵션 왜 넣을 필요가 없을까?

Realist。 2021. 3. 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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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옵션 왜 넣을 필요가 없을까? 시리즈의 세번째 K8 입니다.
대부분 차량들이 옵션 이름이 어렵고 정확하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시작합니다. 

- GV70편: 링크
- 아이오닉편: 링크

우선 2.5가솔린과 3.5가솔린이 있는데 솔직히 일반 사람들은 2.5가솔린도 차고 넘칩니다. 
요새는 2.5 가솔린이 너무 잘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내주행 70%에 고속주행이30% 인데 고속주행을 할 일은 정말 손에 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를 위해서라도 2.5 가솔린을 권합니다. 그리고 2.5T 스포츠 모드로 주행해 보시면 3.5T와 겨뤄도 손색없을 정도의 가속을 보여줍니다. 제가 테스트 해 봤는데 체감차이가 크지가 않습니다. 

1. 2.5 가솔린

2.5 가솔린의 가격표

 

 

가격은 굉장히 착하게 나왔네요 풀옵션도 제 싼타페 풀옵션 보다도 저렴합니다. 
우선 이 차는 무조건 노블레스 등급부터 봐야 하는게 이 차의 메인 인테리어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슈퍼비전 클러스터(12.3인치 풀사이즈 칼라 TFT LCD) 가 노블레스 등급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에서 특히 이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운전자는 전방과 이 디스플레이를 주로 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것만 보더라도 무조건 노블레스 등급부터 시작하고 봐야 합니다. 게다가 편의사항에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동승석 통풍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마저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래도 3천 중반이면 선택할 수 있네요. 이 정도면 외제차는 거의 5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시그니처 등급과의 차이는 내, 외장 차이로 크게 끌리는 부분이 없지만 어이없게도 파워 트렁크가 시그니처에만 기본 탑재되어 있네요. 이걸 원하면 노블레스에서 70만원짜리 프리미엄 옵션을 넣어야 하므로 사실 두 등급의 가격 차이는 30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역시 무조건 시그니처 등급을 선택하게 하는 어떤 장치가 있을 겁니다. 그건 제가 추후에 분석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2. 옵션 설명

- 드라이브 와이즈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120만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운전스타일 연동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內 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드라이브 와이즈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후석 승객 알림

시그니처(80만원) :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운전스타일 연동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內 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 후석 승객 알림

-> 등급마다 가격도 다르고 기능도 좀 많이 다르네요. 윗 등급으로 갈 수록 기본사양으로 탑재된 부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선 충돌 방지 보조는 말 그대로 보조입니다. 때문에 절대 욕심낼 필요가 없습니다. 위험 상황에서 경고음 들려도 못 세우면 사고 납니다. 자동으로 세워주는건 요건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때문에 전혀 기대할 필요가 없는 옵션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행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한 옵션입니다. 이 옵션은 아 나는 자동으로 차간거리 조정되는 스마트 크루즈가 꼭 필요하다 싶으신 분들만 넣으십시오. 이거 하나로 굉장히 자동차 운행의 피로도가 줄긴 하기 때문입니다. 

- HUD 팩 + 스마트 커넥트(16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오토 디포그, 빌트인캠(주행중 영상 기록장치), 보조배터리, 기아 디지털 키,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 저는 솔직히 이 옵션 안 넣을것 같습니다. 빌트인캠은 아시다시피 수레기 옵션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야간 화질 떨어지고 보조 배터리 트렁크 탑재되어 무게 때문에 연비 소폭 하락됩니다. 게다가 영상 빼려면 USB슬롯에 선 연결해서 빼거나 SD카드 슬롯에 넣어서 빼야 하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사고 발생할 경우 급하게 탈출해야 하기 때문에 건지기도 어렵습니다. 오토디포그? 서리끼면 손으로 켜서 없애면 됩니다. 필요없구요.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굳이 필요있나요? 굳이 터치일 필요가 없습니다. 리모컨이 있는데. 한가지 욕심이 나는 것은 기아 디지털 키인데. 키 없이 차 문을 열고 닫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옵션이지만 이 또한 160만원이라는 금액을 생각하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써보니 생각보다 키를 깜빡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85만원)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14스피커, 외장앰프). 솔직히 스피커는 여유되면 넣는게 좋습니다. 사제로 하게되면 기본 100만원 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사양 스피커는 대부분 소스파일 자체가 중요합니다.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 성능의 스피커에는 그에 맞는 소스파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요새 누가 음악 파일을 다운 받아 듣나요? 대부분 블루투스로 듣지 않으시나요? 올바른 퍼포먼스를 내기 힘든 환경입니다. 특히 저 처럼 아기가 어려서 몇년간 차안에서 뽀로로만 들어야 되는 분들은 넣지 마십시오. 프리미엄 뽀로로 사운드 들을 필요 없지 않습니까? 저 같으면 안 넣겠습니다. 

- 컴포트(110만)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볼스터 전동조절, 컴포트 스트레칭 포함),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동승석 전동식 높이조절 장치, 뒷좌석 통풍 시트,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진동경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운전석 시트, 스티어링휠, 아웃사이드 미러, 스마트 자세 제어 포함), 운전석 이지 억세스, 후진 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3존 공조(뒷좌석 온도 제어)

-> 제 차에도 이 옵션 있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가 있다고 해도 시트 불편한건 똑같습니다. 사실 시트포지션은 그렇게 자주 변경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자기한테 편하게 한번 맞추어 놓고 그냥 그대로 쭈욱 쓰죠. 그리고 가끔 쉴때 뒤로 젖히는 정도? 그래서 굳이 이 가격을 주고 옵션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핸들 조정또한 전동이지만 이 또한 마찬가지로 운전하면서 그렇게 필요한 편의사항이 아닙니다. 뒷좌석 통풍시트 포함이지만 제네시스 풀옵션, 팰리새이드 풀옵션 차량의 뒷 좌석 통풍 시트 제가 켜봤는데 그렇게 세지가 않습니다. 더운날에는 그냥 어쩔 수 없더군요. 더운날에는 키나마나 더운건 똑같구요. 뒷좌석에서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나요? 앞좌석에서 세게 틀면 뒷 좌석 온도 불편한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이지 억세스는 운행 끝나면 시트 뒤로 밀리고, 타고나서 시동걸면 앞으로 오는 옵션인데 역시나 필요 없으며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도 주차할때 후진기어 넣으면 사이드 미러가 아래로 내려가는 옵션인데 이것도 사실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번에 주차하시는 분이라면 편할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주차를 잘 못하기 때문에 한,두번 정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주차 포지션을 잡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미러가 하양되어 버리면 뒤에 기둥같은게 잘 안 보입니다.(하향 각도 조절 가능하긴 함) 왜냐하면 아직 주차 선이 아니라 후방을 더 봐야될 타이밍 인데 미러가 아래로 내려가버리니까 안 보입니다. 물론 사이드 미러 방향키를 통해서 바로 끄고 켜고 할 수 있지만, 주차할때 어디 그런 여유가 되나요? 그냥 쓱쓱 해야되는데.. 그래서 110만원이나 주고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옵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프리미엄 옵션과 인질로 묶여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 옵션은 어떤 등급에서는 170만원 짜리나 다름이 없습니다.

- 프리미엄(70만)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시그니처: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스웨이드 내장재(헤드라이닝, 필라트림)

-> 전동식 세프이프티 파워 트렁크 하나만 봐도 넣을만한 옵션입니다. 이 옵션은 밖에서 시공하려고 하면 120만원 가량 들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등급에서는 꼭 넣으십시오. 게다가 추가로 따라오는 옵션들도 굉장히 좋습니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는 소음을 줄여주고 후면 전동 선커튼도 나와서 시공하려면 무조건 100만원 듭니다. 뒷 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는 맹탕(?) 인 부분을 그래도 몇 가지 버튼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드레스업의 효과도 있을겁니다. 그래봤자 뒷좌석에서 잘 못 눌르면 라디오 켜저서 불편한 옵션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저라면 이거 넣겠습니다. 전동트렁크와 후면 자동 커튼 이거 좋기 때문입니다. 이거 안 넣으면 센터페시아 부분에서 아마 버튼 하나가 맹탕일 겁니다. 버튼 하나가 비어 있으면 또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습니다. 70만원 그냥 쓰십시오. (하지만 이 옵션은 컴포트의 인질옵션이라 이것만 넣을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옵션은 사실상 180만원 짜리 옵션입니다.)

- 스타일
노블레스 라이트(100만):순차점등 턴 시그널(프론트/리어),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245/45 R18 타이어&전면가공 휠, 고급 우드그레인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
노블레스(150만): 순차점등 턴 시그널(프론트/리어),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245/40 R19 미쉐린 타이어&전면가공 휠, 고급 우드그레인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
시그니처(50만) : 245/40 R19 미쉐린 타이어&전면가공 휠

-> 앰비언트 라이트를 여기 묶어 버렸네요. 아직 내부 디자인 디테일을 못봤는데 앰비언트 라이트가 얼마나 드레스 업의 효과가 있는지에 따라서 넣을지 말지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타이어 옵션이랑 묶은게 인상적입니다. 

 

 

 

 

제가 전체적으로 보니 K8은 전부 다 휠 디자인이 고만고만 합니다. 때문에 기본휠도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 같으면 이 옵션 안 넣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싸네요. 내장의 인테리어 효과는 풀 커브드 디스플레이 만으로 충분합니다. 앰비언트 라이트 나중에 아쉬우면 사제로 해도 되고 차 DIY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 네비게이션 팩(150만)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슈퍼비전 클러스터(12.3인치 풀사이즈 칼라 TFT LCD),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노블레스 라이트에서만 고민해 보면 되는 옵션입니다. 노블레스 라이트와 노블레스의 가격 차이는 235만원이 납니다. 무조건 가격 때문에라도 노블레스라이트를 구매하셔야 되는 분들 중에, 백번 양보해서 150만원 정도를 더 쓸 수있다면 무조건 이 옵션을 넣으십시오. 인테리어 에서 이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차의 급 자체가 달라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옵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사실 노블레스 라이트보다는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시그니처 등급에서 컴포트(110만)+프리미엄(70만원) 옵션이나 드라이브와이즈(80만원)만 넣거나 여유되면 이 세개만 넣어서 출고할 것 같습니다. 3개를 다 넣어도 3875만원에 세금 등 더해도 4천인 옵션이므로 2천 넣고 2천 할부 하면 현실적으로 괜찮은 차량 입니다.


그리고 요새 청약시에 차량 가액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3기 신도시 같은 경우 신혼희망 타운, 신혼부부 특공, 생애 첫 주택 마련으로 청약을 할 경우에 차량가액이 3450만원인가를 넘으면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차량 구매 시 이런 부분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올해 신혼희망 타운, 신혼부부 특공, 생애 첫 주택 마련 청약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3450만원이 넘는 차량을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아마 옵션은 제외한 가격이 될텐데 정확한 금액은 보험회사에서 산정한 차량가액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여기 문의를 해 보는게 좋습니다. 옵션 포함해서 3800만원 된다고 해도 실제 차량가액은 순수 차량금액으로만 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색상별 실사 보러가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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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색상별 실사 (그래비티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스틸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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