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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IT,Tech

10월의 어느 멋진 날! 카메라의 초격차 소니 a7r4 와 RX100M7 제품 세미나 후기

by Realist。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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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씨가 정말 좋죠?

미세먼지도 없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 결재권자인 와이프님을 대동하고 중구 남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a 7r4와 RX100M7 신제품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a 7 r3 사용자이고, a 7r4 구매를 앞두고 있어서 미리 체험차 세미나 신청을 했는데 추가로 당첨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사용자 중심의 포스팅을 남깁니다. 

기다리는 이 시간도 즐겁다


* 진행 순서

순서는 제품 체험 후 소개 PPT 그리고 최혁수 작가의 사용 후기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 제품 체험 


- 3세대와 비교한 샘플 사진 (라이트룸 밝기만 조정)
3세대 샘플(제 바디로 찍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디가 맞추어져 있음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4세대 샘플

같은 배율로 확대해서 본 결과 3세대 바디의 로우파일을 JPG로 변환한 화질과 4세대 바디의 JPG 파일의 화질이 거의 같았다. 4세대 바디를 산다면 귀찮게 로우를 쓰지 않고 JPG만 사용해서 써도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좌: 4세대 우:3세대)

 

- RX100M7 (무보정)

RX100M7은 똑딱이 중의 플래그쉽 기종 답게 a9에 들어간 기술들이 많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반셔터만 눌러도 리얼타임 트래킹으로 얼굴, 눈을 추적하는 모습은 카메라 사용에 능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손 쉽게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로우파일의 용량이 28메가 정도 증가
아무래도 더 많은 색 정보를 담아야 해서 그런지 용량이 3세대에 비해 28메가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4세대 바디를 사면 컴퓨터를 죄다 바꾸어야 한다는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3세대 로우 파일 보정할 때와 시간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단, 메모리에서 PC로의 파일 이동시간은 분명히 증가하였습니다. 

3세대 로우파일의 용량
4세대 로우 파일의 용량

* 제품 특징 및 분석
- 기존 고객의 Body change를 노린것이 아닌듯한 A7 R4
제가 느낀 이번 a 7r4는 3세대 때처럼 혁신을 가미해서 기존 고객층 뿐만 아니라 타 고객층까지 끌어당기겠다는 느낌으로 출시된 바디는 아닌 듯했습니다. 소니코리아 측이야 일본으로부터 제품 도입 프로그램을 받아서 진행을 하는 것 이겠지만, 셀링 포인트에 대해서 많이 고민도 되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세대에 비해서 크~게 달라졌다 어필한 만한 요소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담당 프로덕트 마케터께서 우선 유저들이 바디를 구매할 때의 기준 3가지: 화질(화소), AF(핀), 휴대성(그립감)을 강조하시면서 3가지 위주로 바디가 개선되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선 3세대에 비해 AF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화소수도 더욱 증가하여 6100만 화소까지 사용하게 되었고요

노이즈 억제력 또한 더욱 증가하였습니다. 

향상된 AF 성능에는 사람, 동물에 대한 리얼타임 트래킹이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위 장표는 DSLR과 미러리스의 구조에 따른 AF 성능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귀에 쏙쏙 잘 들어오게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다음에 사용성에서도 개선이 있었는데, 장갑을 낀 상태에서 잘 안 눌린다는 VOC를 반영하여 버튼과 스틱을 개선하고, 노출 다이얼이 아무래도 가방에서 꺼내거나 어디에 스치게 되면 제멋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를 방지하고자 락 버튼을 달았습니다. 게다가 바디 그립감이 좀 더 개선되어서, 사진작가분께서는 세로그립을 달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개선됐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게다가 방진방적 성능도 향상되어 더욱 극한 상황에서도 바디가 잘 견디게끔 설계가 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 갔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a7r2를 가지고 갔었는데, 바디가 좀 더 받쳐주었더라면 극한 상황에서 더 많은 사진을 남겼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시리즈 뷰파인더는 M시리즈보다 원래도 좋았습니다. 한데,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배터리 성능도 더욱 증가

듀얼 슬롯도 3세대에 락버튼 방식에서 슬라이딩 방식으로 바뀌어 내구성이 증가 되었고 듀얼 슬로에서 모두 UHS-II를 지원합니다.

백 그라운드 모바일 전송으로 폰에서 바디를 켜서 사진만 빼 올 수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이번 바디는 기존 3세대 사용층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사진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니즈까지 충족하여 소니 유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바디가 가격은 핫셀블라드나 라이카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비교 타사 A7r4
화질 5천만 화소 6100만 화소(DR 향상)
AF DSLR 구조적 한계에 따른 AF (중앙집중식) 향상된 리얼 타임 트래킹(전 영역 사용)
휴대성(사용상의 편의성) 각 제품별 상이 향상된 방진 방적(메모리 슬롯 방식 변경)
향상된 그립감 및 다이얼 락 버튼
뷰 파인더 성능의 향상
배터리 성능의 개선

메모리 슬롯 성능 개선
(휴대폰에서 바디 On 하여 파일 전송 가능)

아쉬운 점은 3세대 사용자 중에서는 일부 수요층을 제외하고는 R4가 필요할까 싶은 의문도 듭니다. 위에 해당하는 니즈가 없다면, 다시 말해 3세대에서 위에 해당하는 기능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 RX100M7(Mark 7)
RX100 시리즈는 이제 거의 완성형 바디가 되었습니다. 24mm부터 200mm까지 커버가 가능하고, 똑딱이 중에서는 거의 최강자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안 되는 기능이 거의 없고, 연사 같은 경우는 4세대 바디 못지않은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RX 시리즈가 100뿐만 아니라 2개가 더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상기시켜 주어 좋은 세션이었습니다. 

자체 내장된 전자식 뷰파인더(전면)
전원을 켰을경우 경통의 길이
200미리 길이
앞면
뒷면

RX 시리즈는 100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후 최혁수 작가의 사용 리포팅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상업작가의 사용기는 제품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작가들이 사용하기 좋은 바디임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이후 진행된 러키 드로우에서 제게 행운은 없었지만 참가자 전원에게 메모리 카드를 준 혜자스러운 세미나였습니다. 앞으로 남대문 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면 또 참여하고 싶네요.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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